최영주는 동덕여자 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뒤, 그림을 향한 열망을 안고 프랑스로 떠났다. 그림을 그리는 일보다 미술사에 매력을 느낀 그녀는 낭시 대학(Université Nancy 2)에서 고고예술사학과 현대예술사학으로 학사와 석사 학위를, 파리 에콜 뒤 루브르(Ecole du Louvre)에서 박물관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파리 1대학(Université Paris 1 Panthéon-Sorbonne)에서 예술과학 그리고 미학과에서 석사를 마치고, 박사 과정에 등록하여, 현대미술 속 색채의 논리를 연구하고 있다.
슈브뢸과 들로네에 관한 논문을 준비하다가 괴테의 『색채론』을 만났고, 그 책을 통해 본격적으로 색깔의 세계에 빠지게 되었다는 지은이는 ‘색’으로 그림을 읽는 색다른 매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려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