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권의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고양이 뱅스가 사라진 날』은 1967년 칼데콧 메달을 받았으며 『이른 아침의 모든 것』『톰 티트 토트』는 칼데콧 아너북에 선정되었습니다. 『고양이 뱅스가 사라진 날』은 공상에 빠져 지내는 어부의 어린 딸 이야기로, 선묘와 담채 기법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그 밖의 작품에서도 목판 기술, 실크스크린 날염법, 잉크 튀기기와 같은 뛰어난 미술 기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는 『호주머니 속의 귀뚜라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