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공은 예술철학과 여성철학이다. 세부 전공은 예술작품의 존재론으로 실행성과 귀속성에 기반한 쌍방향적 맥락주의와 확장된 심미주의를 제안해왔다. 또한 실천적 장르 미학의 중요성을 통감하면서 미술과 영화 분야의 메타 비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여성철학에서는 탈주체 포스트이론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여성주의의 심미적 캐논을 재구성해왔다. 한국미학회 선임연구원, 이화여자대학교 인문학 연구원의 책임연구원을 역임했으며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SADI 등에서 예술철학과 대중미학을 가르쳤다.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교양교직부 강의전담교수이다. 논문으로 「실행적 존재로서의 예술작품」, 「작품의 심미적 속성은 존재하는가」, 「대중매체시대의 음악의 변모와 전망-‘녹음술의 예술’로서의 대중음악의 미학과 그 미래상」, 「성차 다층성과 작품의 성별 정체성-나혜석, 정찬영을 중심으로」, 「여성의 미와 외모꾸미기-미적 금욕주의와 나르시시즘을 넘어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