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홋카이도에서 태어났다.
대학교를 중퇴하고 무시 프로덕션을 거쳐 애니메이션 작가로 활동.
『용자 라이덴』『우주전함 야마토』『콤파트라 V』 『잠보트 3』
『크러셔 죠』『기동전사 건담』 등 굵직한 작품의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했다.
1983년의 작품인 『크러셔 죠』를 통해 그 해의 아니메 그랑프리를 수상하기도 했다.
1979년 그리스 신화에서 소재를 따온 『아리온』을 통해 만화가로 데뷔한다.
이후 ‘역사 속의 현재’를 묻는 수많은 역작만화를 발표, 최근에는
출판만화에 전념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나무지』『진홍빛 트로츠키』『왕도의 늑대』『잔 다르크』
『예수』 등이 있다. 『나무지』로 1992년 일본 만화가협회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아리온』 과 『비너스 전기』는 직접 감독을 맡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바 있다. 특히 『비너스 전기』는 『아키라』와 맞먹는
엄청난 제작비를 쏟아부은 대작으로 유명하지만 뛰어난 영상미와 훌륭한 작화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참패해 제작사에 뼈아픈 치명타를 가한 애니메이션이기도 했다.
현재 건담에이스라는 잡지에서 연재중인 『건담 디 오리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