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63년 서울고 2학년 때 단편 「벽구멍으로」가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입선되고, 1967년 단편 「견습환자」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타인의 방』(1972), 『잠자는 신화』(1973), 『영가』(1974), 『개미의 탑』(1977), 『위대한 유산』(1982) 등과, 장편소설 『별들의 고향』(1972), 『도시의 사냥꾼』(1977), 『잃어버린 왕국』(1986), 『길 없는 길』(1993), 『왕도의 비밀』(1995, 2004년에 『제왕의 문』으로 개제 출간), 『상도』(2000), 『해신』(2003),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2004)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