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잘 나가는 PR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매일 밤 ‘BBC 뉴스’를 노려보고, 날짜가 지난 잡지를 뒤적거리며 심장이 멎을 만한 뉴스를 찾아다니던 일중독자로 5년 전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한 마요르까에서 덜컥 집을 산 뒤 『비행 공포 퇴치 안내서』에 의지한 채 런던과 마요르까를 오가며 일과 휴식, 나아가 삶의 의미를 고민하기 시작한다. 《파이낸셜 타임스》 《인디펜던트》 《태틀러》 《이브닝 스탠더드》 등에 칼럼을 연재하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이다. 마요르까에 정착하면서 《마요르까 데일리 불레틴》에도 매주 칼럼을 쓰고 있다. 왕립지리학회 회원인 그녀는 기네스 세계기록의 국제 감독으로도 활동했다. 그녀가 기획한 남미 오지의 원주민에게 그랜드 피아노를 전달하는 원정대 프로그램은 BBC TV에서 다큐멘터리로 방영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