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바람이여 넋이여」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저 문 밖에 어둠이』로 삼성미술문화재단 도의문화저작상 소설부문을, 『우국의 눈』으로 제2회 한국미스터리클럽 독자상을 수상했다. 『사자의 얼굴』로 제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계간 미스터리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990년대 중반에는 역사 분야로 집필 영역으로 넓혀 명성황후의 삶을 다룬 『나는 조선의 국모다』를 베스트셀러로 올렸다. 2000년대 이후에는 조선시대를 대상으로 한 팩션 사극을 많이 집필했는데 그 가운데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 등 ‘조선을 뒤흔든’ 시리즈는 역사에서 음미할 만한 사건을 찾아내는 이수광 특유의 안목과 소설적 스토리라인이 결합해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될 정도로 많은 독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앞으로도 그는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생생한 역사서를 계속 집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