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재
성북동 길상사 앞 한복 숍 ‘?齋(효재)’에서 혼수 한복 짓는 한복 디자이너이자, 보자기 하나로 온갖 것 예술처럼 싸는 보자기 아티스트이다.
살림만큼 창조적인 일이 없다며 입는 거, 먹는 거, 집 꾸미기까지, 사소한 일상을 아름다움으로 만들어가는 창조적인 주부로 살다 보니 ‘살림의 여왕’ ‘한국의 마사 스튜어트’ ‘한국의 타샤 튜더’ ‘자연주의 살림꾼’ 등 온갖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이 시대의 진정한 라이프 스타일리스트로서, 이 시대 여자들의 로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자기 아트로 문화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그녀는, 환경재단 주최로 폭스바겐을 보자기로 싸는 문화 퍼포먼스, 세계적인 화장품 업체 크리니크의 2009년 신상품 런칭 쇼에 화장품을 보자기로 싸는 퍼포먼스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책을 준비 중인 배용준과 함께 한국의 의, 식, 주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아 공동작업을 하고 있다.
우리 보자기를 전 세계에 알리는 것과 아이들 동화책을 쓰고 싶은 즐거운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다시 산속으로 들어가서 자연으로 살림하며, 더 나이 들면 꼭 만화를 그리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효재처럼> <효재처럼, 보자기 선물> 어린이 동화책 <나는 치마저고리가 좋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