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긍吳兢(670~749)
하남河南 개봉開封 사람으로 어린 시절부터 부지런히 학문을 연마해 경학과 사학에 해박한 식견이 있었다. 무주武周 때 사관史官으로 들어와 국사國史 편찬에 참여했고 역사적 사실을 거리낌없이 바르게 서술하여 당시 사람들로부터 ‘동호董狐’라는 예찬을 듣기도 했다. 당 중종과 현종 때 간의대부諫議大夫 겸 수문관학사修文館學士, 좌서자左庶子 등으로 근 30년간 관직 생활을 했다. 『측천실록則天實錄』 『예종실록睿宗實錄』 20권, 『중종실록中宗實錄』 20권의 편찬 작업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