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앙상블 디토’는 2007년에 시작된 실내악 프로젝트이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한국 관객에게 실내악을 소개하고자 시작된 ‘앙상블 디토’는 이제 실내악을 넘어 클래식 음악을 보다 많은 사람과 공감하는 것을 그 목표로 한다. 2007년,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 바이올리니스트 자니 리, 첼리스트 패트릭 지, 피아니스트 이윤수가 모여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로 그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2008년에는 스타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 그리고 요요마가 발탁한 최고의 더블 베이시스트 다쑨 장이 합류하여 ‘우정’을 테마로 클래식의 걸작 슈베르트의 <송어>를 연주했다. 그리고 세번째 시즌에는 ‘제2의 키신’으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지용과 ‘훈남’ 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가 합류, ‘사랑’을 테마로 차이콥스키 <플로렌스의 추억>과 슈만의 피아노 사중주를 연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