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청계산 아래 한국학중앙연구원을 거쳐 현재는 관악산 아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있다.
선비의 운치 있는 삶을 사랑하여 우리 옛 시와 글을 읽고 그 아름다움을 분석하여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옛사람이 자연을 벗하여 집을 짓고 산 운치에 주목하여 문학과 인간, 자연을 연결하여 논의하는 글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우리나라 고서를 사랑하여 고서에 대해서도 논문을 쓰고 있다. 간간이 옛사람의 지혜가 담긴 글을 번역하여 세상에 알리는 일도 하고 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우리 한시의 맛과 멋을 연구한 『해동강서시파 연구』 『한국 한시의 전통과 문예미』 『우리 한시를 읽다』 등이 있다. 또 옛 선비의 운치 있는 삶을 이야기한 『조선의 문화공간』(1~4)을 내고 옛글을 번역하여 『누워서 노니는 산수』 『부휴자담론』 『사의당지, 우리 집을 말한다』 『글로 세상을 호령하다』 등을 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