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안토니오 타부키
1943년 9월 24일 이탈리아 피사에서 태어났다. 유년 시절 접한 수많은 외국 문학의 영향으로 그의 문학에서는 유럽 각국 작가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며, 국제적인 문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소설가로 인정받기 이전에 이미 포르투갈의 시인 페르난두 페소아 연구의 권위자로 이름을 알렸고, 그 영향으로 포르투갈을 배경으로 한 다수의 작품을 썼다. 1975년 『이탈리아 광장』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인도 야상곡』 『페레이라가 주장하다』 『레퀴엠』 『트리스타노가 죽다』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고,『몬테이루 다마세누의 잃어버린 머리』는 소설 발표 이후 실제 사건의 범인이 자백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011년 발표한 소설 『작은 배』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의 작품은 4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사랑받고 있다.
옮긴이 이승수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비교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통번역학과 강사로 재직 중이다.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돈 까밀로 러시아 가다』『나는 살인한다』『아르마니 패션 제국』『그날 밤의 거짓말』『달나라에 사는 여인』『폭력적인 삶』『넌 동물이야, 비스코비츠!』 등 다수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