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충칭重慶에서 태어났다. 1956년 베이징대학에 입학했다가 런민대학人民大學 신문학과新聞系로 학적을 옮겨 졸업했다. 1978년 베이징대학 대학원에 진학하여 석사ㆍ박사 학위를 받고 베이징대학 교수직에 임명되었다. 2002년 8월 정년퇴임했다. 그의 강의는 베이징대학의 최고 인기 강좌였고, 한 번에 수백 명에서 천여 명 이상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1990년대 말 베이징대학 10대 우수교수 선정 행사에서 재학생의 투표로 1위에 선정되었고, 그 후 베이징대학의 ‘정신적 스승精神導師’으로 일컬어졌다. 루쉰魯迅 연구의 1인자이며, 문화대혁명을 가장 신랄하게 비판해온 지식인이다. 현재 중국에서 양심적이며 철두철미한 비판적 지식인으로 많은 이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퇴임 후에도 민간의 비판적 지식인들과 연계를 맺고 왕성한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루쉰과의 만남』 『저우씨 형제 이야기』 『저우쭤런을 읽다』 『저우쭤런전』 『심령의 탐색』 『정신의 연옥』 『풍부한 고통』『나는 존재한다, 나는 노력한다』 『학혼 재창조』 『망각을 거절하라』 등 30여 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