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전업 글쟁이. 2013년 11월 술을 마시고 세상 돌아가는 답답한 꼴에 분노하며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다. <즉흥적 인물평>이라는 제목으로 삼국지 인물과 한국 주요 인물들을 매치한 글이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의 친구 신청과 댓글, 좋아요 등 환호가 쏟아졌다. 글에서 언급한 표창원, 조국, 이외수 등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작금의 대한민국 정치 상황과 주요 인물들을 삼국지 인물들과 일대일 대응한 글은 날카롭고 정확했다.
저자는 경북 봉화에서 태어났다. 동국대 한문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한문교육을 전공하여 석사학위를 받았다. 민족문화추진회(현 한국고전번역원) 국역연수원을 수료했고, 고려대 국문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 한시와 불교 취향 한시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현재 고려대 한문학과 강사로 있다.
저서에 『맹자 제멋대로 읽기』 『자녀교육을 위한 고전강의』 『목은 이색의 영물시』 『한문학 강의노트』 『역사 어제이면서 오늘이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