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스트. 1971년생. 대학에서 불어불문학을,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공부했다. 8년 동안 불교방송 PD로 일하며 시사·교양·음악 프로그램을 제작했고 1998년 한국방송대상 교양 우수작품상, 2000년 한국방송대상 연예오락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2002년 미국으로 이주한 뒤 서구에 부는 성찰적 기운과 대안활동을 소개하는 글을 써왔다. 최근에는 세계화 시대, 자본의 이동이 더욱 자유로워지면서 치열해지는 생존 경쟁과 불안에 휩싸이는 삶의 조건들을 조명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노엄 촘스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피터 싱어 등 세계 석학 7인과의 대담집 <하나의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오마이북,2013)를 썼고 <우리가 머무는 세상>(판미동, 2010), <가만히 앉다>(판미동, 2014) 외 3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