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크노프 북스의 부副 아트 디렉터. 오랫동안 북디자이너와 아트 디렉터로 일해왔으며 그의 디자인은 많은 저자와 독자 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가 디자인한 대표적인 책 표지로는 ‘밀레니엄’ 시리즈가 있으며, 조이스, 카프카, 도스토옙스키, 시몬 드 보부아르, 푸코 등의 작품 전집, 마틴 에이미스, 톰 맥카시, 벤 마커스, 요 네스뵈, 제임스 글릭 등 수많은 현대 작가들의 책 표지 또한 디자인했다.
이 책에는 그가 디자인한 표지로 세상에 선을 보인 수많은 책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공개하는 창작 방법 모음, 재킷 스케치, 직접만든 일러스트레이션, 거절당한 표지 시안 들도 실려 있다. 이와 함께 표지 작업 과정에 대한 멘델선드의 단상들, 그가 작업했던 책의 저자들이 기꺼이 기고한 글들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커버>는 미국 출판계에서 가장 재능이 뛰어나며 많은 표지를 디자인하는 북디자이너 중 한 사람에 대한 완벽한 소개서이자 혁신적인 디자인을 내놓는 그의 유려한 솜씨를 보여주는 탁월한 디자인 모음집이다.
그 자신이 열정적인 독자이기도 한 피터 멘델선드는 우리가 문학작품을 읽을 때 머릿속에서 어떻게 이미지를 그려내는가에 관한 책 <독서할 때 우리가 보는 것What We See When We Read>을 쓰기도 했다. 그는 맨해튼에서 아내와 두 딸과 함께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