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대학 ‘쇼세키카(서적화)’ 프로젝트는 오사카대학 교수와 출판부, 그리고 학생이 합을 합쳐 ‘학생이 기획한 책을 학생의 힘으로 출판하는 것’을 목표로 2012년 4월에 시작되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학생 스스로 출판기획에서부터 제작, 편집 및 판매까지 직접 하면서, 오사카대학의 지적 자산을 ‘책’으로 펴내고 사회에 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배우고 있다.
『도넛을 구멍만 남기고 먹는 방법』에서는 ‘도넛을 구멍만 남기고 먹기’라는 모순돼 보이는 명제에 대해 오사카대학에 소속된 다양한 연구자들이 각자의 학문 영역에서 유쾌하면서도 심도 있는 접근을 시도한다. 도넛의 구멍이라는 가벼운 관점을 통해 ‘생각하는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