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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Author

이진순

약력
 기자가 되겠다는 막연한 꿈을 안고 1982년 서울대 사회학과에 입학했으나 말도 안 되는 세상에 말도 못하는 언론을 보고는 생각이 바뀌었다. 1985년 서울대 총여학생회장으로 직선제개헌운동에 참여했고, 노동현장을 전전하다가 1987년 민주화를 맞이했다. 방송작가가 되어 <MBC 다큐스페셜>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등을 썼는데 함께 일하던 PD들이 지금은 대부분 방송사에서 쫓겨난 신세다. 80년대 운동권들이 정치권에 대거 입성하면 뭔가 달라질 줄 알았는데 세상이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는 깊이 절망했다. 홧김에 보따리 싸서 나이 마흔에 미국유학을 떠났고, ‘왜 우리는 실패했을까, 새로운 대안은 없을까’를 곱씹다보니 새로운 형태의 시민운동과 정치혁신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럿거스 대학에서 「인터넷 기반의 시민운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올드도미니언 대학 교수로 시민저널리즘을 가르쳤다. 2013년 귀국해서 희망제작소 부소장으로 일하면서 한겨레신문 토요판에 ‘이진순의 열림’ 인터뷰를 시작해 3년째 연재중이다. 2015년 8월, ‘와글와글한 군중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는 실험’을 한다는 취지로 정치 스타트업 와글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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