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환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에서 「세설신어 연구世說新語硏究」로 석사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위진남북조 지인소설 연구魏晉南北朝志人小說硏究」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중국 문언소설과 필기문헌을 연구하고 있다. 『태평광기』는 30여 년 전 대학원 시절에 처음 접했고, 1998년 번역에 착수했다. 이후 중국 고전소설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중국필기문헌연구소’를 만들고 ‘태평광기 윤독회’를 결성해 『태평광기』 번역과 역주 작업에 매진했으며, 2005년에 비로소 완역이 이루어졌다. 6965편의 이야기가 담긴 『태평광기』 완역은 세계적으로도 유일한 성과이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중국문학의 벼리』 『중국문학의 향기』 『중국문학의 숨결』 『유의경과 세설신어』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태평광기』(전21권) 『태평광기상절』(전8권)을 비롯해 『중국연극사』 『중국유서개설』 『중국역대필기』 『세상의 참신한 이야기―세설신어』(전3권) 『봉신연의』(전9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