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2010년 SBA 서울루키스카우트 공모전 수상 이후 같은 해 김유신 묘의 진위 여부에 관한 장편 스릴러 『김유신의 머리일까.』를 발표했다.
그는 한국적인 소재에 근원을 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글쓰기에 몰두하고 있는데 특히 깊은 사료적 고증에 의거한 스토리를 펼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소설 외 다양한 장르의 스토리도 작업했는데, 직접 그리고 쓴 그림책 『똥 먹는 도깨비』 『성냥개비들의 탈출』, 게임 시나리오 <고스트 메신저: 일월차사전>,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클로저스> <애슬론 또봇 3> 외 다수의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물이 있다. 그는 타고난 이야기꾼으로서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대, 한국콘텐츠진흥원, 계원예술대에서 시나리오와 스토리텔링을 가르쳤다. 죽지 않는 자, 불사(不死)의 기구한 고통을 담은 스릴러 『해인(海印)』은 2014년 창비 장편소설상 최종 후보작에 오른 작품으로, 탄탄한 문장력과 치밀한 상상력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