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8년 야마나시현 출생. 역사가. 1950년 도쿄대학 사학과를 졸업하고 재단법인 일본상민문화연구소에서 근무했으며 고등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사회과학연구회, 부락해방연구회 등의 고문을 지내기도 했다. 1967년부터 나고야대학 교수로 재직한 그는 1980년에는 가나가와대학 경제학과 및 가나가와 단기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일본상민문화연구소 재건에 노력하는 한편 서양사 연구자들과 함께 계간지 『사회사 연구』를 창간했다. 1993년에 가나가와대학 대학원에 개설된 역사민속자료학 연구과 교수로 일하다 1998년 정년퇴임했다. 2004년 세상을 떠났다.
지은 책으로 『일본의 역사를 새로 읽는다』 『몽골 침략』 『일본 중세의 민중상』 『무연·공계·악』 『중세의 풍경』 『이형의 왕권』 『일본 사회의 역사』 『일본이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