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후반 미국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시인. 1980년대에 미국 단편소설의 르네상스를 주도하였으며, ‘헤밍웨이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가’ ‘리얼리즘과 미니멀리즘의 대가’ ‘체호프의 정신을 계승한 작가’로 불린다. 1938년 5월 25일 오리건 주 클래츠케이니에서 태어나 1988년 8월 2일 워싱턴 주 포트 앤젤레스에서 폐암으로 사망했으며, 소설집 『제발 조용히 좀 해요』 『분노의 계절』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대성당』 『내가 전화하는 곳』, 시집 『우리 모두』를 펴냈다. 1979년에 구겐하임 기금의 수혜자로 선정되었으며, 1983년 밀드레드 앤 해럴드 스트로스 리빙 어워드를 수상했다. 1988년에는 미국 문학예술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었고, 하트퍼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의 작품들은 세계 20개국에 번역되어 널리 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