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묵란화 연구」로 미술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우리 그림을 공부하면서 느끼는 감동을 나누고자 여러 대학과 기관에서 전통미술 감상법을 강의하고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2013년에는 고려대학교에서 최우수 강의상인 ‘석탑강의상’을 수상하는 기쁨도 있었다.
지은 책으로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예술세계』(2004)와 『옛 그림 속 여백을 걷다』(2012), 『조선왕실의 미술문화』(공저, 2005)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