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생. 교토대학 문학연구과 중국어문학 전공. 교토대학 연구소 조교, 나라여자대학 문학부 조교수, 일본 국문학연구자료관 문헌자료부 조교수를 거쳐 현재 도쿄대학 언어문화학과 및 아시아문화연구 전공 교수로 있다. 중국 고전 시문 특히 육조시기부터 당, 송에 이르기까지 시부 및 문학론을 연구의 중심에 두면서 근대 동아시아 전체의 언어 및 문학 세계로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한자로 인해 형성된 중층적인 문자세계에 있어서 읽고 쓰는 주체가 누구였으며 그 방식은 어떠했는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시의 문』(2013), 『한문 스타일』(2010), 『한문맥과 근대 일본』(2007, 한국어판은 『근대어의 탄생과 학문: 한문맥과 근대 일본』), 『한문맥의 근대: 청말=메이지의 문자권』(2005)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