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서울 달동네에서 실향민의 딸로 태어났다. 1982년 어린이 독서 권장 프로 KBS TV 로 방송 구성작가 일을 시작한 후, KBS , MBC 등에 참여하며 밥벌이를 해왔다. 2009년 ‘예지가 인도로 간 까닭은?’으로 방송문화진흥회 구성작가상을 수상했다. 1인 제작사 등록을 하고 수요기획 성탄특집 ‘다시 보는 예수’ ‘동무생각, 청라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를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등 제작에까지 이르지 못한 아이템이 훨씬 많다.
구멍이 숭숭 뚫린 채 멀쩡한 척하며 버텨오던 삶이 10년 전쯤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첫 책 를 써내면서 나의 내부와 바깥세상을 연결할 수 있기를 바랐다. 앞으로 더 탄탄하고 새로운 글쓰기의 걸음마를 이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