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실 비치에서』 『속죄』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현대 서구 문학계의 중요한 작가로 떠오른 이언 매큐언은 1948년 영국 서리 지방 알더샷에서 태어났고, 군인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싱가포르와 북아프리카 등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자랐다. 1970년 서섹스 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한 후,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소설가 말콤 브래드버리의 지도하에 소설 창작을 공부했다. 1975년 소설집 『첫사랑, 마지막 의식』으로 문단에 데뷔했고, 이 책으로 서머싯 몸 상을 수상했다. 1998년에는 『암스테르담』으로 부커 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체실 비치에서』 『속죄』 『이노센트』 『암스테르담』 『시멘트 가든』 『몽상가』 『사랑의 신드롬』 등을 발표했으며, <농부의 점심식사> <새콤달콤> <착한 아들> 등 여러 편의 영화 시나리오를 쓰기도 했다. 여성학자인 페니 알렌과 결혼하여 아들 하나를 두었지만 이혼하고, 1997년 기자인 아날레나 매카피와 재혼하여 런던에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