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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제5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심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14-09-17 10:36

 제5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발표

 

대상

 

이선주 장편소설

『창밖의 아이들』

 

심사위원

김진경 유영진 윤성희 차미령

 

*대상 수상작가에게는 상패와 고료 2,000만원이 지급되며, 단행본 출간 후 판매부수에 대한 인세가 상금을 상회할 경우 초과분에 대해 인세를 지불합니다.

 

심사 경위

지난 6월 말 마감된 제5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공모에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60여 편의 소설이 응모되었다. 김진경, 유영진, 윤성희, 차미령, 이렇게 4명의 심사위원들은 한 달이 넘는 긴 예심 끝에 모두 7편의 작품을 본심에 올렸고, 823일 문학동네 어린이 편집부 사무실에 모여 본심을 진행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심사위원들이 돌아가며 전체적인 소회를 밝히고 눈여겨본 작품들이 무엇이었는지 가볍게 이야기했다. 자연스럽게 최종적으로 검토하고 토론할 대상은 4편으로 좁혀졌다.

이번 심사는 지난 4회 때만큼 쉽지는 않았다. 최종심에 오른 소설들은 저마다의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었으며 심사위원들에 따라 그 장점을, 혹은 그 단점을 더 눈여겨보기도 했기 때문이다.

서사의 빈약함과 시선의 문제가 제기된 『맹그로브』가 가장 먼저 논의의 테이블에서 내려왔고 가족 문제를 경쾌한 문체로 담아낸 『열일곱 살의 체크리스트』, 사이언스픽션과 판타지가 혼입된 느낌을 주는 장르소설이면서 동시에 묵직한 주제를 담은 『신의 오두막』, 가난, 가족, 모성의 문제를 따뜻하면서도 진솔한 어조로 담아낸 『창밖의 아이들』을 두고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심사 과정에서는 단지 작품이 얼마나 완성도 있게 쓰였나를 따져 보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어떤 문제를 겪고 있으며 또 이런 사회에서 우리 청소년소설은 어때야 하는지, 겉으로 보이는 완성도나 즐거움 외에 이 소설의 심층에는 어떤 결여가 잠재되어 있는지 등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그런 가운데 각각의 심사위원들이 보지 못했던 장점과 한계 등이 제출되었고 심사위원들은 서로의 견해에 마음을 열고 고개를 끄덕이거나 “그럼에도”라는 말을 덧붙이며 자신이 생각하는 문학과 소설에 대한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이번 심사는 본심에 제출된 소설을 바탕으로 서로가 서로를 설득하고 우리 청소년소설이 처한 현실과 한계를 인식하고 나아갈 바를 생각해 보는 장이었다. 비록 긴 심사의 과정을 이 지면에 다 싣지는 못하지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심사는 늘 깊은 고뇌와 열띤 토론을 바탕으로 한 결과임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긴 토론 끝에 머리로 읽히는 작품보다는 가슴으로 읽히는 작품 하나를 최종적으로 선택했다. 바로 『창밖의 아이들』이다. 가난에 대한 진정 어린 시선, 가족과 모성성에 대한 재인식 등을 담은 이 소설은 지치고 상처받은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줄 거라 의심치 않는다.

수상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그리고 귀한 작품을 문학동네에 투고해 주신 여러 작가들에게도 고개 숙여 감사의 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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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사평은 문학동네 겨울호에 실립니다.
** 2015년 제6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접수 마감이 6월 30일에서 5월 31일로 변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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