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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제4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수상작을 발표합니다. 16-01-02 09:38

4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발표

  

대상

박해정 넌 어느 지구에 사니?53

  

심사위원

권영상, 안도현, 이안

  

심사 경위 (개요)


4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에는 101편의 작품이 응모되었다. 이를 권영상, 안도현, 이안 세 심사위원이 고르게 나누어 읽은 다음, 그중에서 수상 여부를 다툴 만하다고 판단되는 작품 1~2편을 본심에 올렸다. 이렇게 하여 엄마를 꽃이라 하고54, 손잡이49넌 어느 지구에 사니?53, 바닷속으로 뛰어내린 고양이49편 등 네 분의 응모작이 나란히 수상의 문턱에 서게 되었다.

2010년대 동시, 구체적으로 2005년 최승호의 말놀이 동시집이후 최근 10년간 우리 동시의 전개 양상은 그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비약과 활력이 넘쳐 나는 것이었다. 시와 동시의 동거기였던 정지용, 윤동주, 박목월의 시대 이후 60년 동안 이렇게 많은 시인들이 동시 쓰기에 집단적 관심을 기울인 적은 일찍이 없었다. 문제는, 이러한 시사적(詩史的) 사건이 시단 내부를 뛰쳐나가 대중적 접면을 형성하는 데까지는 아직 그 힘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떻게 하면 시단 내부만의 수직적 압력을 폭발시켜 이를 수평적 확산의 길로 전환시킬 수 있을까. 문학동네동시문학상은 한 개인에게 돌아가는 것이지만, 수상작은 이와 같은 동시단 전체의 물음에 대해 매년 새롭게 제출되는 한 권의 두툼한 응답이기도 하다. 응모자가 얼마나 견고하게 수직적 개성을 연마했는가와 함께 그것의 수평적 확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게 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넌 어느 지구에 사니?53편을 제4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한 결정적인 이유는 감각의 빛과 깊이의 그늘이 함께 담겨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여기서부터 더 멀리, 끝까지 시인 자신을 밀고 갈 것이라는 믿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심사위원들은 그의 작품이 2010년대 우리 동시의 일정한 경향에 대한 저항과 거부로써, 새롭게 모험적으로 돌파해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이런 까닭으로 심사위원 세 사람은 고르게 안정된 선수보다 울퉁불퉁 제멋대로인 모험가의 동무가 되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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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본심작에 대한 평을 포함한 심사평 전문은 계간 문학동네봄호에 실립니다.

당선자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응모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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