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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반성과 함께 후속 조치를 담아 말씀드립니다 20-07-16 19:36



문학동네가 피해자의 아픔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지 못했다는 비판에 대해 깊이 숙고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문학상을 운영하고 수상작품집을 출판하는 문학동네로서는 책임져야 할 마땅한 부분이 있습니다. 사안의 엄중함에 비해 그간의 대처가 소극적이었던 점에 대해 독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피해자가 보내온 내용증명의 내용과 작가의 소명, 출판사의 조치에 대해 젊은작가상을 함께 수상한 수상작가들, 심사위원들과 자세히 공유하지 않았다는 지적과 초기에 책임감 있는 자세로 대처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대해 아프게 반성합니다.

 

저희는 지금 문학동네가 할 수 있는 가장 우선의 조치가 무엇인가를 생각했고, 다음과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1) 이후 출판되는 <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그런 생활의 내용 일부가 수정되었다는 사실을 명시하겠습니다.

2) 수정되지 않은 5쇄까지의 판매분 7만 부는 수정된 새로운 판본으로 교환해드리겠습니다.

 

문학동네는 2010년부터 젊은작가상을 운영해오면서 심사의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왔습니다. 심사에 작품 외적인 어떤 다른 요소도 개입되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지켜왔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번 사안과 관련하여 저희가 살피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돌아보겠습니다. 이번 사안을 거울삼아 앞으로 작품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을 때 출판사의 윤리적 의무를 방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문학동네는 창립 이후 신진 작가의 발굴과 지원 그리고 출판문화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고, 그 과정에서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모든 것은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들과 창작에 혼신을 바친 작가들 덕분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부족함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책으로 사람과 세상을 잇는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독자와 작가 그리고 창작과 출판 사이에서 문학동네의 역할과 책임이 무엇인지 다시금 성찰하겠습니다
 

문학동네의 부주의와 불찰로 인해 상처 받으신 피해자분께, 그리고 작가들과 독자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2020. 7. 16.

문학동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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