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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2011년 봄호를 마지막으로 <풋,>이 폐간됩니다! 11-05-20 11:28

여러분이 있어 다음을 기약합니다.


미안합니다.
그저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봄이 다가는 줄도 모르고

여름이 다가온 줄도 모르고
풋은 오래 그렇게
생각에 잠겨 있었습니다.


2006년 여름부터 2011년 봄까지
도합 스무 권의 풋이
여러분을 찾아갔습니다.


잘해내고 싶었습니다.
정말이지 잘할 수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우리의 의지와는 달리
훨씬 더 냉혹했습니다.
가혹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핑계에 불과할 뿐
풋이 풋으로 사랑받지 못하는 건
풋이 풋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란 걸
이내 알아버렸습니다.


풋이 풋으로 보다 뛰어났다면
모두가 입을 모아 풋풋
모두가 발을 모아 풋풋
여러분들의 건강한 심장으로
오래오래 풋이 남아 있지 않았을까요.

여러분이 있어

풋은 행복했습니다.
풋이 있어
여러분도 행복하셨기를
마지막으로 감히
바라봅니다.


고마웠습니다.

ps.
그간 정기구독으로 애정을 보여주신 분들께는
편집부에서 직접 한 분 한 분 전화를 드리고 있습니다.
031 955로 시작되는 낯선 번호가 뜬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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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 채워드린 정기구독료는

원하시는 방향으로 정리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만약 전화가 끝내 오지 않았다, 하시는 분이 계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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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는 031-955-2656, 2663, 2679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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