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책을 말하다 Support

서점의 도서관화 해결책 이병*   |   19-11-18 16:37

2019년 11/18일 인터넷 기사에 " 책 비싸니 그냥 읽고 갈게요" 서점의 도서관화, 해법 없나? 라는 기사가 올라왔네요  

오래전부터 고민하고 생각하던 부분인데 결국 기사로 나왔네요 그래서 해법을 제안하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다독 독서 메니아 로 제 자신을 소개 하겠습니다. 집에 소장하고 있는 책이 (버린것 제외) 수천권 정도 됩니다. 지금까지 읽은 책은 얼추 3만권 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것은 오늘 일자 인터넷 뉴스 때문입니다. 기사를 보니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지 않고 읽고만 가는 분들에 대한 기사가 올라 있네요. 책을 사랑하는 저의 입장에서도 그런 분들이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남의 지적 작업물을 도둑질 해 가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런 분들은 점심시간 간단히 식사를 하고 서점에 오면 짧은 시간 동안 책 한두권은 읽고 그냥 갑니다. 책의 내용전개가 두괄식인지 미괄식인지 살펴서 중요부분만 읽어 나가면 한권의 책을 읽는 것은 10-20분이면 충분하죠 내용파악이 다 된 책을 굳이 돈 주고 살 필요는 더더욱 없지요. 그런데 그런 원인 제공을 저는 출판사에서 제공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전시된 책들과 판매용 책을 동일하게 만들었고 전시 했기 때문이라 합니다. 제가 만약 출판사 입장이라면 전시된 책은 책의 내용을 전부 공개할 것이 아니라 일부만(앞부분 또는 일부분) 공개를 하면(내게 필요한 책인지 아닌지 파악될 정도) 나머지 부분을 위해서 구입하지 않을까요? 정리를 하면 서점에 공개하는 책은 내용의 전부를 공개하지 말고 일부분만 공개하고 나머지는 내용이 없는 종이나 책의 내용이 담긴 부피정도를 커버할 수 있는 대체재로 구성된 책을 만들어서 비치를 하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책이 필요한 사람은 구매를 할 것이고 책만 읽고 가는 얌체족들도 실질적으로 책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책을 읽고만 가는 것은 남의 지적 재산권을 절도하는 행위입니다. 출판사의 노력을 통해 꼭 근절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책의 출판량이 늘면 책의 단가도 떨어지리라 생각합니다. 뉴스 내용중에 책값이 비싸서 그렇게 한다는 내용도 있네요....아무튼 여기에 대한 출판사의 변화된 대처를 기대하겠습니다. 수고 하십시오.

  

*제안에 대한 결과 : 연락 주시면 더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조민*

3만권이면 하루에 한권 완독한다 쳐도 82년동안을 하루도 빠짐없이 읽었단 얘기네요..

정윤*

책을 읽을 수 있게 비치할 수록 판매량이 올라요. 서점 위탁판매이기 때문에 출판사만의 문제라고 할 수도 없구요. 저도 일개 독자이지만 출판계에 대해 정말 조금도 모르시는 것 같네요.  좋은 의도로 올리신 글이겠지만 얄팍한 앎으로 전문가집단에게 조언하지 마세요. 업무과중을 야기할 뿐입니다.
독자층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새로운 독자층 유입을 유도하는 등 출판사가 하는 일은 생각하시는 것 보다 훨씬 넓고 깊습니다. 현재 출판 생태계에 대형 출판 그룹이 끼친 부정적 영향이 분명히 있겠지만, 지적하신 점은 전혀 공감할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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