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책을 말하다 Support

젊은작가상 심사위원 교체를 요청합니다 황정*   |   20-07-21 14:48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36899205


문학동네는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에 대한 독자평을 한번이라도 읽어 보셨나요?

구매자들의 리뷰를 보면 대부분 오래도록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에 깊은 애정을 가진 독자들이었습니다.

전체의 의견은 아니지만 이번 수상작에 대한 의구심을 품은 이들이 상당히 많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느 수상작이든 이러쿵 저러쿵 뒷말이 나올수는 있지만 이번엔 독자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문단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 넣는 젊은 작가들의 패기는 온데간데 없고 사회적으로 목소리를 내거나 인기 장르의 유행에 편승하는 기류가 심해져 더이상 젊은작가상을 읽지 않는다며 등을 돌린 독자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한국 문학을 읽지 않은 이들이 새롭게 유입된 비율보다 떠난 독자들이 더 많다고 느끼는 것은 저만의 느낌일까요?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 7작품 중 6작품이 페미니즘 또는 퀴어 문학입니다.

조금 너그럽게 봐준다면 장류진 작가의 작품은 굳이 페미니즘 문학이라고 보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작품이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 다루어져서는 안 될 장르도 아니고 오히려 그동안 묻혀 있던 이야기이기에 더 장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젊은' 작가상이라는 타이틀에서 '젊은'은 신선함을 뜻합니다. 기존 인기 문학을 답습하라는 게 아닙니다.

누가봐도 이번 수상작들은 하나같이 안전한 주제를 선택하는 작가들의 소심함이 엿보이는 수상작 시리즈였습니다.

김애란, 김성중, 김금희, 황정은, 최은영과 같은 우리 문단의 원석들을 발굴해낸 젊은 작가상입니다.

초심을 잃어버리지 않고 다시 명성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제1회때 고(故) 박완서 선생님의 심사평을 다시 되새기길 바랍니다.


<그러나 신인의 작품을 읽는 즐거움은 뭐니뭐니해도 기성세대의 진부한 독법을 치고 들어오는 젊은 패기의 기상천외한 상상력이다. 그들의 민첩하고 거침없는 상상력엔 금기의 영역이 없다.>


이번 김봉곤 작가의 사태에 대해 해당 인용 부분이 바뀌었더라도 심사에는 영향이 없었을거라던 안일한 태도의 심사위원분들!

이번 심사에 대해 깊은 되새김과 반성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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