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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이유 (김영하작가님) 글씨체 관련 조민*   |   20-09-06 22:49

안녕하세요 김영하 작가님의 여행의 이유를 읽고 있는 독자입니다. 별거 아닌거 같아 글을 쓸까 말까 고민하다 짧은 글 하나 남깁니다 87쪽에 첫째 줄에 보시면 가서 거기 있고 싶어하고 직접 내 몸으로 느끼고 싶어한다. '거기있' 그리고 '느끼' 글씨체가 바뀌어 있는것 같은데 제가 잘 못 본건지 확인 한번 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아님 일부러 바뀌어져 있는 건지 ㅎ 제가 아직 앞부분만 읽어 오해가 있었던 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ㅎ
편집부*

안녕하세요, 독자님. <여행의 이유> 담당 편집부입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단어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작가의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서체를 바꿔 읽는 호흡을 일시적으로 끊는 방식인데요 다른 책들에서도 종종 사용하는 편집 기법이기도 합니다만 <여행의 이유>에서는 극히 일부가 그런 식으로 표기되어 있어 더 눈에 띄는 듯합니다. 꼼꼼한 독서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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