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 제목을 찾고 있는데요.. 문희* | 21-03-18 19:55
찾다 찾다 여기까지 왔습니다.
7차 교육과정 국어 교과서에서 읽은 것 같은데 도대체가 작가와 제목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염치불구하고 질문드려봅니다.
대략 기억나는 줄거리는,
병상에 계신 노모가 자식들 다 있는데서 허깨비를 보고 아는 체를 합니다. 당연히 그 자리엔 아무것도 없고요. 저승의 사자라고 생각했는데 정확한 이름을 부르며 아는체를 해요.
그 이름을 들은 딸이 불현듯 어린시절을 떠올립니다. 그 이름은 어린 시절 함께 살던 머슴 이름이었습니다 (? 한 집에 살았는지 마을에 떠돌았는지 정확하지 않아요)
그러면서 머슴과 얽힌 일화가 죽 나오고요 지게 지고 큰 짐도 잘 부리고 어린 시절 그 지게에 종종 얻어탔다.. 이런 특징도 나왔던 거 같아요
죽음을 앞둔 노인앞에 나타난게 그 옛날 머슴이라니 딸은 그 사실이 더 기막힙니다. 그 머슴이 엄마 지고 가려는거같아서..
여기까지만 기억나는데
단편소설인지, 장편소설의 한 부분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머슴을 부렸으니 노모는 구한말-일제강점기를 지내신 것같고요,
현재 병상에 계시니 노모의 딸(화자)는 현대 사람인 것 같습니다.
혹시 질문이 게시판의 방향과 맞지 않다면,
제가 문의드릴만한 곳 몇 군데 이름만 살짝 흘려주세요 ㅠㅠ 제가 직접 문의하러 떠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