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이탈리아 이민가족 코린, 시빌, 조르제트 세 자매와 아빠 없이 딸들을 키워나가는 엄마의 아기자기하고 유쾌한 이야기. 소설 속 주인공에 빠진 문학소녀 첫째, 아들 같은 천방지축 둘째, 먹보대장 막내가 가족의 의미와 자아를 찾아가면서 앓는 성장통이 둘째 시빌의 목소리로 생생하고도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향수를, 청소년들에게는 가족의 소중함과 함께한다는 것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해주는 가슴 찡한 이야기.
전설의 말로센, 그가 돌아왔다!
오늘 난 한 편의 옛날 영화를 보러 왔다. 영화가 끝나면 나는……
소심한 이웃집 남자 Mr. 야코비의"세상을 다르게 사는 법"
잔혹하도록 유쾌하고 멋들어지게 음울하다!
밤새 꽃나무는 몇 개의 꽃봉오리를 더 매달았을까요? 병아리는 어미의 날개 아래서 얼마만큼 깃털을 불렸을까요? 또 아기는 엄마 품안에서 얼마만큼 몸짓이 늘었을까요? 한 밤 자고 나면 어제보다 한 뼘씩 자라 있는 작은 생명들에 대한 경이,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사이 거듭되는 성장에 대한 신비로움이 담겨 있습니다.
깊고 깊은 산속에 자그마한 옹달샘이 하나 있습니다. 이곳에는 두 눈을 부릅뜨며 감시하려 드는 누군가가 있지 않습니다. 누군가 나타나 자기 것이라고 혼자 독차지하려 하지 않습니다. 옹달샘은 자연이 우리 모두에게 준 아주 특별한 선물이니까요. 세수하러 온 토끼에게도 달밤에 숨바꼭질하던 노루에게도 옹달샘은 평온한 쉼터가 되어줍니다.
´절대로 웃지 않는 고양이´를 잡아먹은 괴물의 이야기를 독특한 그림으로 풀어낸 그림책.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으나 불가항력의 시련에 떠밀려 헤어진 두 남녀가 여자의 죽음을 앞두고 용서와 화해에 이르는 가슴 뭉클한 사랑 이야기. 지난하고 어둔 불행의 시간 속에서도 미약하지만 끈질기게 빛을 발하는 삶의 위대함을 웅변함으로써 긴 여운과 지워지지 않는 감동을 선사한다. 알랭 푸르니에 상과 르 프랭스 모리스 로맨스 소설 상에 빛나는, 작은 기적과도 같은 책.
프랑스 전대미문의 유아살해사건인 "그레고리 사건"을 소설로 형상화한 필립 베송 최고 작품. 소중한 존재의 죽음, 살아남은 자들이 소중한 존재의 상을 치르는 나름의 방식, 물의 이미지, 시험에 빠진 가족관계, 홀로 집단과 맞선 자의 고독, 어린 소년의 죽음, 그리고 그 무엇으로도 깨뜨릴 수 없이 굳게 결속된 사랑…… 이 모든 이야기를 담담하게 기술하면서도 극한의 우아함과 긴장을 부여함으로써 빛나는 문학적 성취를 이루어냈다.
『아내가 결혼했다』의 작가 박현욱 첫 소설집!
2008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르 클레지오의 후기 대표작『사막』출간! 침묵, 바람, 사막민족의 강인한 생명력, 그들의 역사를 웅숭깊게 표현해낸 르 클레지오의 대 서사
이제 엄마의 "귀여운 아기"와는 작별할 거야. 난 열두 살, 폼 나는 나이니까!
이제 재미있는 이야기에 귀 기울일 때입니다.
비밀은 거짓말을, 거짓말은 환상을 부른다!
자연은 세상이 선사하는 가장 커다란 선물!
지난 20여 년 간 우리나라 그림책은 놀랄 만한 성장을 해왔다. 출간되는 종수의 증가뿐 아니라 그림책의 소재나 주제, 표현 방식에서 다양성과 독창성이 돋보인다. 국내 그림책의 비약적인 성장이 무엇보다 고무적인 변화라 하겠다. 독자층도 유아를 넘어 초등학생과 성인까지 넓고 두터워졌다. 초등학생을 위한 그림책이라는 새로운 영역이 개척되고 있으며, 자신을 위해 그림책을 사는 성인 독자도 많아졌고, 그림책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그런데 그림책 연구서는 그림책과 그림책 독자의 양적 질적 성장에 보조를 맞추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림책 연구서 중 특히 표현을 중심으로 논하는 연구서는 더욱 드물다.
"넌 길을 잃은 게 아냐. 넌 그저 네 길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지."
"꿈꾸는 인생을 살고 있습니까?" 전세계 1억 독자들의 영혼을 뒤흔든 『연금술사』의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첫 산문집. 세계 각국의 신화와 종교를 두루 섭렵한 작가가 인간 영혼 깊은 곳에서 건져올린 아름다운 우화, 작가 자신의 일상과 코엘료 문학의 비밀을 엿볼 수 있는 열쇠 같은 글들, 그리고 길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감동적인 일화들이 담겨 있다. 빛나는 삶으로 이끄는, 101가지 지혜의 샘과도 같은 책.
우리 몸에 대한 아이들의 질문은 아무리 대답해도 끝이 나질 않는다. 당연해 보였던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갖는 어린이들에게 사람의 몸만큼 궁금증을 자아내는 게 또 있을까? "지도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아틀라스"에서 연상되듯이 『우리 몸 아틀라스』는 우리 몸 구석구석을 탐험하고 해부하고 펼쳐 보여 주는 "우리 몸 지도책"이다. 보통의 지도책과 다른 점이 있다면 요목조목 특징을 잘 살린 그림이 300컷이 훨씬 넘게 실려 있고, 그림마다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이 있다는 점. 그래서 『우리 몸 아틀라스』는 어린이를 위한 "우리 몸 백과"이다. 권장 연령은 4세에서 8세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