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을 쓰며 희망을 모색하는 시
스스로를 버린 두 사람이 서로를 발견한다면, 그것은 사랑인가 절망인가
“몹시 윤리적이고 총명한 작가를 만나 행복하다."(정희진)/ 『딸에 대하여』 『9번의 일』 김혜진 신작 소설집
아름다운 세계관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유려한 문체와 깊이 있는 감성으로 한국 판타지를 이끌어온 전민희 작가의 대표작 『룬의 아이들』 신작이 엘릭시르에서 출간된다. ‘룬의 아이들’ 시리즈는 국내 판매량 총 160만 부를 넘은 밀리언셀러다. 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태국, 중국에 수출되어 국내외 판매량을 합치면 300만 부를 훌쩍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가장 사랑받는 판타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 이제 우리는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는 순간에, 현실의 벽에 부딪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순간에 직면하고 말았습니다. 이 모든 것을 ‘불안’이라는 말로 아우를 수도 있겠네요. 불안의 시기. 계속해서 동전을 넣어가며 이번 판을 클리어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던 인생의 한 시기. 살던 대로 살면 안 될 것 같은 막연한 두려움과 떨림. 대학을 졸업한 후 오라는 데도 없고 갈 데도 없고 인기도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 저자는 그 시간을 지나는 방법으로 치킨집 아르바이트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찬란한 방황의 기록을 이 책 『오라는 데도 없고 인기도 없습니다만』에 담았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장기하라는 또다른 장르!
“사라지는 건 없어 밤으로 스며드는 것들이 짙어가기 때문일 뿐”
어떤 실패도 삶 자체의 실패가 되지 않도록,
웃기에는 서늘하고 울기에는 좀 따뜻한, 보통의 시절
우리의 슬픔에 언어를 부여하는 시인
우리의 슬픔에 언어를 부여하는 시인
우리의 슬픔에 언어를 부여하는 시인
우리가 몰랐던 또다른 흥보와 놀보
살고자 하는 마음을 배반하는 세계
제1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
“용의자와 용의자가 아닌 사람의 기준이 뭔데?”
발레 담당 교사 중 한 명이 얼마 전 기이한 사고로 죽고, 이런 유서를 남긴다 . “죽을 때까지 춤을 추어라. 영원의 밤을 걸어야 할 것이다.” 또 한 명의 교사 조은지는 비슷한 사고를 당했다가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지만, 정신이 대단히 불안정한 상태로 “지젤이 날 죽인댔어”라는 말을 되풀이한다. 조은지의 오빠인 기자 조은호는 대체 이 학교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취재를 시작한다. 을 연습하던 학생들이 차례로 은호의 앞에 앉아 선생들의 사고에 대해,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소녀들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준다.
경계에 서서 세계를 감각하는 젊은 예술가 이길보라
“우리 모두가 지나온 초록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