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문학상 수상작가 서영은
나는 세상의 규칙과 사회적 규범에 의존하지 않고 더 많이 가진 자의 권위를 따르지 않으며 다수의 의견을 맹목적으로 좇지 않는, 자신의 결정으로 자신의 인생을 선택하기를 원하는 그들을 무정부주의자들로 명명했다.
"이 소설로 나는 내 안의 욕망이라는 게 여전히 눈물겹게 불타고 있음을 알았다!" (박범신)
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83년 중앙일보에 문학평론이 당선되어 시와 문학평론을 병행하며 80년대와 90년대를 가로질러온 남진우씨의 세번째 평론집.
현직 기자, 과학저술가, 스타 강사 등 이공계 출신 전문가 4인
의사이자 시인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서홍관의 세번째 시집 『어머니 알통』이 출간되었다. 꽤 오랜 시간을 들여 상재한 이 시집은 그간 시인이 겪은 어머니의 죽음과 고통에 신음하고 그만큼 희망하는 환자들과의 일상을 통해, "삶 가운데 죽음 혹은 죽음 가운데 삶"이라는 크고 당연한 주제를 펼쳐 보인다.
"이 다양함의 폭죽을 축하한다."
시적인 문장, 존재의 시원에 대한 탐구, 회화적 감수성과 감각적 서사, 개인의 내면의 형상화로 특징되던 한국문학 대표작가 윤대녕. 그가 기존 작품세계를 넘어 단편미학의 정수를 보여주는 최근작『대설주의보』가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표제작「대설주의보」를 비롯하여 발표 당시 호평을 받았던 단편 일곱 편이 실려 있다.
신뢰할 만한 고전적 감각, 도시적인 예리한 감각, 이상문학상 수상작 「천지간」, 현대문학상 수상작 「빛의 걸음걸이」등 각종 문학상을 휩쓸었던 윤대녕의 대표작품들이 실려 있는 세번째 소설집『많은 별들이 한곳으로 흘러갔다』를 개정판으로 출간했다. 더불어 윤대녕 등단 20주년을 기념해 첫 소설집이었던『은어낚시통신』과 장편소설『호랑이는 왜 바다로 갔나』등 총 3권을 동시에 문학동네에서 개정판으로 선보인다.
윤대녕의 작품세계에 대전환을 가져온 획기적 장편소설 재간
부러우면 지는 거다, 그녀들의 여행, 비행, 만행!
차마 교실에서 다하지 못한…
영혼의 속도로 건너가는 생의 고비, 그곳으로 가는 긴 여정
수학처럼 정교하고, 시처럼 아름다운…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고래』의 작가 천명관 두번째 장편소설!
이 책은 2009년 6월 22일부터 2009년 12월 28일까지 6개월간 한국일보 매주 연재된 을 묶어낸 것이다.
김영하 컬렉션(전 6종)
권태에 빠진 흡혈귀, 벼락을 맞으러 다니는 사람들, 투명인간이 되어가는 은행원 등 한국 문학의 타자들로 가득한 김영하판 환상특급.
이야기 속의 이야기, 이야기 밖의 이야기를 탐험하는 유쾌한 서사 게임. 아랑 전설의 유전자가 김영하라는 숙주에 실려 21세기에 도착한다. 소설, 그것은 과연 무엇이고 어디에서 오는가.
제35회 동인문학상 수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