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분위기 있는 저녁엔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아요.
"가족이란, 들여다보면 대개 엉망진창이다."
우리는 죽어가는 순간 어디에 머물지, 누구와 함께 있을지, 어떤 대화를 나눌지 결정할 수 있다면 삶의 마지막을 마주하는 고통을 덜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 하지만 조력존엄사 법안에 대한 압도적인 찬성률(82퍼센트)에도 불구하고 조력 사망 제도화를 둘러싼 우려도 여전하다. 자칫 생명의 ‘존엄성’을 침해하며 의료취약 계층에게 죽음을 강요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과연 모두에게 평등하고 ‘존엄한 죽음’은 불가능한 것일까?
2009년 프랑스 서점대상 수상작. 『미스 델핀의 환상 사무소』는 거짓말이나 환상이 누군가에겐 세상을 살아갈 유일한 낙이 되어준다는 사실을 일찍이 깨달은 주인공 델핀이 사람들의 잃어버린 행복을 되찾아주는 에이전시 ‘당신을 위해’를 열어, 그곳에서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마침내 자신의 꿈과 욕망을 발견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소설.
“나는 맞추고 나는 쌓는다
“살인을 결심한 건 그 남자를 알게 된 지 이틀 만이었다.”
『죠죠리온』 11~15권 동시 출간 기념 합본 세트. 11~15권 단행본과 함께 초판부록 2종을 증정한다. 합본 세트에는 단행본에 수록된 일러스트를 컬러로 재현한 홀로그램 엽서 3장과 스티커팩 1세트가 동봉된다. 소진 시 판매 종료.
15권 〈돌로미테의 푸른 산호초〉
14권 〈히가시카타가의 아침〉
13권 〈워킹 하트〉
12권 〈하토의 남자친구〉
11권 〈쌍둥이가 마을에 찾아온다〉
죽어도 죽지 않는 선배와 말보다 주먹이 편한 후배,
중국 옛 그림 35점에 숨은 생생한 역사 이야기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애거사 크리스티의 계승자’라는 평가를 받는 미스터리 추리 소설 작가 루시 폴리의 신작. 루시 폴리는 첫번째 추리 스릴러 소설인 『헌팅 파티The Hunting Party』(2019)가 와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후더닛 스릴러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으며 이어 발표한 『하객 명단』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올해의 스릴러에 선정되며 그 입지를 굳건히 했다. 27주간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킨 『하객 명단』은 고전적인 후더닛과 밀실 스릴러의 공식을 따르면서도 현대적인 심리 서스펜스적 요소를 적절히 결합해 읽는 재미를 더한 작품이다. 짧지 않은 분량임에도 단숨에 읽어내려가게 되는 이 소설은, 아일랜드 연안의 한 외딴섬을 배경으로 호화로운 결혼식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예측을 거듭하게 되지만, 그 예측은 모두 틀렸다”는 리뷰가 보여주듯 거듭되는 반전이 페이지를 넘기는 손을 멈출 수 없게 만든다. 각자의 비밀을 품은 인물들의 생생한 목소리는 강력한 서스펜스를 자아내고, 충격적인 결말을 향해 힘있게 나아간다.
미시사의 문을 연 카를로 긴즈부르그의 명저
고대 이집트부터 현대까지의 실내식물의 역사
세계문학사의 지울 수 없는 이정표
“너를 안으면 꿈의 바닥까지 잠길 것이다.
“그 무엇을 덜어내도 훼손되지 않고 여전히 넓은, 그런 시에 대해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