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학사에 길이 남을 최고의 종교 서사시로 평가되는 『실낙원』은 구약 성서의 ´낙원상실 모티프´를 토대로 한 대서사시로 10,565행에 달한다. 밀턴은 서사시라는 일정한 형식에 격조 높은 문장과 아름다운 시적 언어로 17세기 정신세계와 인문적 교양을 작품 속에 훌륭히 담아냈다. 이 작품으로 밀턴은 셰익스피어 다음가는 대시인이라는 지위를 얻었고, 『실낙원』은 종교적 통찰을 보여주는 최고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논문 「실락원에 나타난 밀턴의 인간관」으로 국내 제1호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일생 동안 밀턴의 생애와 문학을 연구해온 조신권 교수의 번역으로 만나볼 수 있다.
세계문학사에 길이 남을 최고의 종교 서사시로 평가되는 『실낙원』은 구약 성서의 ´낙원상실 모티프´를 토대로 한 대서사시로 10,565행에 달한다. 밀턴은 서사시라는 일정한 형식에 격조 높은 문장과 아름다운 시적 언어로 17세기 정신세계와 인문적 교양을 작품 속에 훌륭히 담아냈다. 이 작품으로 밀턴은 셰익스피어 다음가는 대시인이라는 지위를 얻었고, 『실낙원』은 종교적 통찰을 보여주는 최고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논문 「실락원에 나타난 밀턴의 인간관」으로 국내 제1호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일생 동안 밀턴의 생애와 문학을 연구해온 조신권 교수의 번역으로 만나볼 수 있다.
19세기 러시아의 천재 작가 미하일 레르몬토프의 유일한 장편소설이다. 연작소설과 액자소설의 형식을 통해 이야기의 주변에서 중심으로 접근함으로써, 작가 스스로가"우리 세대 전체의 악덕들로 구성되고 그것이 완전히 발현된 초상"이라고 밝힌 "우리 시대의 영웅"의 형상을 찾아가는 작품이다. 귀족들의 위선과 속물성에 조롱과 냉소를 날리며, 치기 어린 염세주의로 세상에 맞서는 주인공 페초린의 모습에서 당시 러시아에 만연해 있던 바이런주의의 전형을 볼 수 있다. 이 작품으로 레르몬토프는 "러시아 문학이 시에서 산문으로 이행하는 것을 성취해낸 작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소설가이자 서울대에서 러시아 문학을 강의하고 있는 김연경의 유려하고 살아 숨쉬는 번역으로 선보인다.
2009 노벨문학상 수상
조선에서 일본으로, 무작정 끌려가야 했던 어린 소년들이 있었습니다.
형태가 기능을 따라가는form follows function 시대는 지났다.
● 『풀하우스』원수연 작가 화제의 신작
이 책 『아버지 다산』은 자연인으로서의 다산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창으로 "아버지"를 선택했다. 경학자이자 실학자로서의 다산의 위상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았던 아버지로서 다산 정약용이 지녔던 꿈과 사랑, 슬픔 그리고 정과 한을 다각적으로 조명했다.
4권의 줄거리
눈맑은연어와 은빛연어, 그후 15년……
화가들은 왜 어머니를 그렸을까?
김달진문학상, 일연문학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07년 "올해의 시"에 빛나는
첫 장편소설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으로
"내 안에 터질 듯이 더부룩한 탐욕이 있다. 그것이 나를 천성적인 거짓말쟁이로 만들었다."
2009 퓰리처상 수상작!
어느 겨울날 아침, 알리스는 평소처럼 남편 쥘이 끓여놓은 구수한 커피향을 맡으며 잠에서 깬다. 그러나 남편은 죽은 채로 소파에 앉아 있다. 알리스는 그의 죽음을 하루만이라도 무시하기로 결심한다. 이제 오십 년 넘게 혼자 삭여왔던 모든 이야기를 그에게 털어놓을 수 있을 것이다. 그를 증오했고, 사랑했다는 것을……상실의 치유와 극복을 테마로 삶의 끝에서 다시 일어서고 나아가는 과정을 단 "하루"라는 시간에 응축한 소설.
항공사진과 환경 키워드로 보는 지구의 현재와 미래
K옥션의 CEO 김순응이 불황에서 호황으로, 그리고 다시 불황에 빠진 지난 5년간의 미술시장을 기록한 책이다. 미술시장에서 호황과 불황의 반복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가깝게는 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무분별한 미술품 투기가 활개를 쳤고, 경제 상황이 나빠지자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했다. 이 책의 지은이는,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었으며 앞으로도 또 반복될 것이라고, 경제 전문가다운 확신을 품고 말한다. 사계절은 순환하기 마련이다. 미술시장의 봄 역시 다시 찾아올 것이다. 그렇다면 똑같은 실수를 계속해서 반복할 필요는 없다.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 금융인 출신으로 그림을 사랑해 미술계에 뛰어든 지은이가 애정 어리면서도 객관적인 시각으로 미술시장의 어제를 기록하고 오늘을 진단하며 내일을 전망한다.
왜 산에 오르는지에 대한 철학적 해답을 제시한 조지 맬러리의
8천 미터 고도에서 진한 시간의 의미를 알아버린 남자들의 뜨거운 대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