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과 욕망은 공범이다!
양 갈래로 머리를 땋고 두 손을 가지런히 맞잡은 소녀가 지긋이 바라본다. 마치 "처음 뵙습니다" 하고 인사를 건네듯이. 이 책은 표지 속 소녀처럼 우리에게 말을 거는 그림들로 가득하다.
『가치투자를 말한다』는 버핏만큼 유명한 사람들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가치투자의 원칙을 가지고 시장을 이겨 나가고 있는 미국의 펀드매니저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들은 겸손하지만 확신에 찬 어조로 가치투자와 자신의 투자 방법에 대해서 얘기한다. 미국 대표 펀드매니저 20인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은 가치투자라는 단어 외에도 인내, 의지, 용기로 표현할 수 있다.
세월이 가져다준 성찰의 시선으로 바라본 우리 삶의 정겨운 풍경
장애아의 일상을,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동요를 매개로 서술한 작품이다.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경쾌하게 다룬 솜씨가 신선했다. 주제를 애써 부각시키려고 하지 않고, 장애를 가진 아이와 엄마의 일상을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다. 재료들을 다루는 솜씨가 좋고, 붓질도 자신감 있고 활달한 편이다. 또한 장면의 구성이 과감한 반면 디테일도 놓치지 않고 있다. 세밀히 관찰하고 자기 스타일로 그려 낸 작업이다. 꼼꼼히 살펴야만 보이는 몇몇 숨은 표현들은 이야기를 한 번 더 곱씹게 하는 매력이 있다.
김영수 교수의 EBS 특강 는 "강의"의 형식을 빌어
2007년 신춘문예 동시부문·시부문 당선으로 동시와 시의 경계를 무너뜨린 "김륭"의 첫 번째 동시집!
● 화제의 커피 만화, 그 두 번째 이야기!
열두 살 소년과 뱀파이어 소녀의 우정을 그린 영화 『렛미인』의 원작소설.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기도 했던 스웨덴 작가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의 데뷔작이다. 1981년 스웨덴을 배경으로, 지옥 같은 현실에서 탈출하기를 꿈꾸는 열두 살 왕따 소년과 그런 소년을 위해 복수를 해주는 뱀파이어의 이야기를 그렸다. 냉전이라는 시대적 비극 속에서 반쪽짜리 세상을 살아가야 했던 복지국가의 하층민들의 비루한 삶에 가공할 존재가 스며들면서 벌어지는 3주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열두 살 소년과 뱀파이어 소녀의 우정을 그린 영화 『렛미인』의 원작소설.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기도 했던 스웨덴 작가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의 데뷔작이다. 1981년 스웨덴을 배경으로, 지옥 같은 현실에서 탈출하기를 꿈꾸는 열두 살 왕따 소년과 그런 소년을 위해 복수를 해주는 뱀파이어의 이야기를 그렸다. 냉전이라는 시대적 비극 속에서 반쪽짜리 세상을 살아가야 했던 복지국가의 하층민들의 비루한 삶에 가공할 존재가 스며들면서 벌어지는 3주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내일까지 이윤지에게 공짜로 받은 돈을 갚지 못하면
칸 영화제, 24시간.
칸 영화제, 24시간.
보물 135호 혜원 신윤복의 『혜원전신첩』에 수록된 풍속화 30점 중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엄선한 13점을 통해 옛 사람들의 풍류 넘치는 삶에 관해 친절하고도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책. 아이들이 2박 3일 동안 진행되는 "옛 그림 학교"라는 특별한 학교에 입학해, 옛 그림을 보는 법,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발견해가는 독특한 구성으로 이뤄져 있다. 옛 그림 학교 선생님의 신나고도 재미난 말솜씨로,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우리 옛 그림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이야기들을 쉽게 익힐 수 있다. 단순히 그림을 보여주는 것만이 아니라, 신윤복의 풍속화를 자세히 들여다봄으로써 당시의 시대상을 생생하게 체험해볼 수 있다.
권영상 시인이 동시를 써 온 지 30년이 됩니다. 그 시간의 깊이만큼 그의 동시 세계는 폭넓습니다. 순수한 자연과의 교감, 우리의 역사와 민중의 삶 의식, 가족과 이웃에 대한 깊은 애정, 기발하고 활달한 동심의 세계 등 참으로 다양합니다. 그중 소외받고 보잘것없는 대상을 바라보는 애틋한 시선과 동화적 발상으로 빚어 낸 햇빛처럼 눈부신 지혜의 소리는 읽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북돋아 줍니다. 이번에 나온 열네 번째 동시집 『잘 커다오, 꽝꽝나무야』는 동시를 써 온 30년, 그가 의미 있게 추구해 온 동심의 탐구와 시적 사유의 확장 과정을 잘 보여 주는 아주 특별한 동시집입니다._김용희(아동문학 평론가)
아침안개가 낀 십이층 아래의 세상을 내려다보고 있노라면 매번 수몰된 도시가 떠오른다. 까마득한 시절의 영화를 고스란히 품고 수몰되어버린 전설의 도시, 나와 꼭 닮은 전생의 내가 한번쯤 살았을 것 같은 비현실적인 도시. 혹은 이곳에 나를 버려두고 떠나버린 진짜의 내가 진짜의 삶과 진짜의 고통을 고요히, 고요하면서도 권태롭게 견디고 있을 것 같은 도시.
● 치밀하게 짜인 상투적 스토리라인
한국 52개 최강 기업들의 게임이론과 이기는 전략 총망라!
그림 속 세상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