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고양이 上권
- 저자
- 김경
- 출판사
- 애니북스
- 발행일
- 2015-06-22
- 사양
- 260쪽 ㅣ 153*220 ㅣ 신국판변형 ㅣ 무선
- ISBN
- 978-89-5919-733-0
- 분야
- 만화
- 도서상태
-
품절
- 정가
- 14,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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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 daum 인기웹툰 『상상고양이』출간! 복길이는 여전히 자기계발중!
네가 현관문으로 들어오자 이야기는 시작되었지
어느 천둥 치던 날, 겁에 질린 길냥이와 인간의 만남. 그후, 서로의 옆구리에 새로운 자리가 생겨났다.
일러스트레이터 종현과 고양이 복길이는 그렇게 서로를 느끼며 산 지 십 년을 넘기고 있었다.
같은 상황에서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종현과 복길이의 심리를 두 가지 시점으로 그려내며 연재당시 이 땅의 모든 집사들의 열렬한 지지를 이끌어낸 바로 그 작품이 책으로 나왔다. 복길이는 새끼고양이처럼 천사 같지도, 순종고양이처럼 우아하지도 않다. 그냥 보기엔 뚱뚱하고 나이 먹은 고양이일 뿐이다. 하지만 고양이 나이 열 살이면 요물이라 해던가? 인간 세계에서 나름대로 삶의 지혜를 터득한 복길이는 남달랐다. 오묘한 매력의 주인공 복길이는 인간의 세계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그리고 서로를 마주하는 시간이 시작되었어
나이를 먹어가며 높은 곳도 못 올라가게 되고 점프에도 자신감이 떨어지며 위축되지만, 고양이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복길이. "이래봬도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외치며 오늘도 자기계발중이다.
그래도 복길이에게는 그를 따스한 시선으로 지켜보는 반려인 종현의 존재가 항상 있었으니…
●줄거리
종현은 고양이 복길이의 나이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 다만 십 년 전, 복길이가 현관문으로 들어오자
이야기가 시작되었다는 사실만은 또렷이 기억한다. 그렇게 인연은 시작되었고 각자의 시선으로
서로를 관찰하고… 느끼고… 의지하며 살아간다. 누구나 그렇듯, 누구든 그래야 하듯…
그렇게 서로에게 주어진 시간이 고요히 흐른다.
우아한 몸놀림에 자기주관이 강하며 자태 또한 아름다운 고양이. 야속하게도 그들의 생명은 우리의 그것보다 빨리 스러지기에 반려인은 언젠가는 그들과 이별할 수밖에 없다……
저자는 복길이의 모델이 된 열 살 넘은 고양이와 같이 살면서 반려인보다 짧은 생을 살 수밖에 없는 고양이와 잘 이별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한다. 어떤 게 잘 이별하는 방법인지는 여전히 알 수 없다. 다만,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잃은 경험이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만화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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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진정으로 고상한 취향은 결코 에르메스나 샤넬 매장에서 얻을 수 없다. 냉혹한 이 세상에서 여전히 순수와 예술을 사랑하고 연민에 이끌리는 인간적 온기에서 찾는 편이 나을 것이다.’
어릴 때부터 남들이 만들어놓은 시간표에 맞춰 살기 위해 달음박질하는 인생이 참 지겹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운이 좋아 대학에 가고 잡지사에 취직하고 얼핏 성공한 커리어우먼처럼 보이는 이십대와 삼십대를 보냈다. 다행히도 상사든 독자든 남의 눈치보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취향을 솔직히 드러낼 수 있는 매체의 기자로 17년 가까이 산 덕을 봤다. 디자이너 알버 엘바즈의 말을 빌어 “이제는 자유롭고 민주적인 아름다움의 표현이 유행이나 트렌드라는 헤게모니를 대신하게 될 것”이라는 신념을 갖게 됐으니. 그리하여 얼마 전 영화 <러브 픽션>의 ‘겨드랑이 털’을 가진 그 여자처럼 자기만의 취향으로 좀더 나답게 살고자 도시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시골로 이주했다. 그리고 값비싼 유행의 진원지와도 같은 패션지 에디터로 살았던 지난 17년의 경험과 정신없이 바쁘고 불안한 도시를 떠나 강원도 평창에서 화가 남편과 소박하게 살고 있는 지금의 삶에서 얻은 그 통찰을 결합하여 이 책 <나는 항상 패배자에게 끌린다>를 썼다. 그 밖의 저서로 칼럼집 『뷰티풀 몬스터』, 인터뷰집 『김훈은 김훈이고 싸이는 싸이다』, 여행에세이 『셰익스피어 배케이션』이 있다. 더불어 처음으로 트위터 계정(@kimkyung19)을 만들고 독자들과의 소통과 연대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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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작. 네가 현관문으로 들어오자 이야기는 시작되었지
1화. 인간이 하는 일
2화. 늙은 고양이는 고즈넉하지만
3화. 인간이 했던 짓
4화. 호의로 시작된 책임, 비가 새지 않는 보금자리
5화. 네 눈물의 의미는, 내 눈물의 의미는
6화. 어제의 일, 그게 어디 어제만의 일이던가
7화. 동거의 기본은 방해금지
8화. 혼자만의 시간에는
9화. 네가 술 냄새를 싫어했던 까닭은
10화. 처음은 원래 삐걱삐걱
11화. 인묘 싸움은 칼로 물 베기
12화. 지나가는 과객이오만 上
13화. 지나가는 과객이오만 下
14화. 창 밖의 고양이 上
15화. 창 밖의 고양이 下
16화. 510호 안마방
17화. 태어난 날, 죽는 날 上
18화. 태어난 날, 죽는 날 下
19화. 우리만의 생일파티
20화. 공기같이 자연스러운 존재
21화. 고양이를 좋아하는 여자 上
22화. 고양이를 좋아하는 여자 下
23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
24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
25화. 너로 인해 포기해야 하는 일
상고 설명서
스스로 명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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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 daum 인기웹툰 『상상고양이』출간! 복길이는 여전히 자기계발중!
네가 현관문으로 들어오자 이야기는 시작되었지
어느 천둥 치던 날, 겁에 질린 길냥이와 인간의 만남. 그후, 서로의 옆구리에 새로운 자리가 생겨났다.
일러스트레이터 종현과 고양이 복길이는 그렇게 서로를 느끼며 산 지 십 년을 넘기고 있었다.
같은 상황에서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종현과 복길이의 심리를 두 가지 시점으로 그려내며 연재당시 이 땅의 모든 집사들의 열렬한 지지를 이끌어낸 바로 그 작품이 책으로 나왔다. 복길이는 새끼고양이처럼 천사 같지도, 순종고양이처럼 우아하지도 않다. 그냥 보기엔 뚱뚱하고 나이 먹은 고양이일 뿐이다. 하지만 고양이 나이 열 살이면 요물이라 해던가? 인간 세계에서 나름대로 삶의 지혜를 터득한 복길이는 남달랐다. 오묘한 매력의 주인공 복길이는 인간의 세계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그리고 서로를 마주하는 시간이 시작되었어
나이를 먹어가며 높은 곳도 못 올라가게 되고 점프에도 자신감이 떨어지며 위축되지만, 고양이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복길이. "이래봬도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외치며 오늘도 자기계발중이다.
그래도 복길이에게는 그를 따스한 시선으로 지켜보는 반려인 종현의 존재가 항상 있었으니…
●줄거리
종현은 고양이 복길이의 나이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 다만 십 년 전, 복길이가 현관문으로 들어오자
이야기가 시작되었다는 사실만은 또렷이 기억한다. 그렇게 인연은 시작되었고 각자의 시선으로
서로를 관찰하고… 느끼고… 의지하며 살아간다. 누구나 그렇듯, 누구든 그래야 하듯…
그렇게 서로에게 주어진 시간이 고요히 흐른다.
우아한 몸놀림에 자기주관이 강하며 자태 또한 아름다운 고양이. 야속하게도 그들의 생명은 우리의 그것보다 빨리 스러지기에 반려인은 언젠가는 그들과 이별할 수밖에 없다……
저자는 복길이의 모델이 된 열 살 넘은 고양이와 같이 살면서 반려인보다 짧은 생을 살 수밖에 없는 고양이와 잘 이별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한다. 어떤 게 잘 이별하는 방법인지는 여전히 알 수 없다. 다만,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잃은 경험이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만화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