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휴머니즘 기술공상가, 억만장자, 괴짜가 만들어낼 테크노퓨처
- 원서명
- To Be a Machine
- 저자
- 마크 오코널
- 역자
- 노승영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18-02-28
- 사양
- 332쪽 / 145*210 / 신국판 변형 / 무선
- ISBN
- 978-89-546-5038-0 03
- 정가
- 17,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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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데이터와 코드와 통신이여, 영원하라"
인간은 더이상 눈먼 진화의 산물이기를 거부하며,
스스로 진화를 통제하기 시작했다
휴머니즘을 초월한 휴머니즘, 트랜스휴머니즘
― 우리는 포스트휴먼이 될 준비가 되었는가
트랜스휴머니즘은 감각, 지능, 수명 같은 인간의 생물학적 한계를 넘어서려는 첨단 과학기술 운동으로, 수십 년간 조용히 과학기술에 영향을 미쳐오다가 요 몇 년 사이에 임계점을 넘었으며 실리콘밸리 등의 거물들에게서 지지를 얻고 있다. 이 운동은 당신이 생각하기에 따라, 희망적일 수도 있고, 끔찍할 수도 있으며, 황당무계하게 보일 수도 있는 철학 운동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저자이자 저널리스트인 마크 오코널은 트랜스휴머니즘 운동을 취재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앞선 인체냉동보존 시설인 알코어 생명연장재단을 찾아 죽음을 막는 방법을 살펴보고, 전자 장치를 피부 밑에 이식해 감각 능력을 강화하는 언더그라운드 바이오해커 집단을 찾아가고, 인류가 초인공지능의 희생자로 전락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탐구하는 기계지능연구소 연구원들을 만난다.
이 여정을 통해 오코널은 새롭게 떠오르는 트랜스휴머니즘을 논리적이면서도 유려하게 서술하며 동물로서의 인간 조건을 초월하려는 오래된 열망, 즉 최초의 종교만큼 시원적이고, 고대 신화만큼 근본적인 욕망을 들여다본다. 인간의 몸을 구닥다리 기계장치로 간주할 때 생겨나는 아찔하고도 섬찟한 가능성을 파헤치는 그의 탐구는 인간으로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역설적이면서도 우아한 성찰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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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지은이_마크 오코널
아일랜드 출신의 저널리스트이자 에세이스트, 문학평론가. 『슬레이트』 서평가, 『밀리언스』 전속 작가, 『뉴요커』 "페이지터너" 블로그 정규 기고가로 활동중이다. 『뉴욕타임스 매거진』 『옵서버』 『뉴요커』, 인디펜던트에 글을 기고했다. 현재 더블린에 산다.
옮긴이_노승영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지과학 협동과정을 수료했다. 컴퓨터 회사에서 번역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환경단체에서 일했다. "내가 깨끗해질수록 세상이 더러워진다"고 생각한다. 옮긴 책으로 『나무의 노래』 『노르웨이의 나무』 『정치의 도덕적 기초』 『그림자 노동』 『새의 감각』 『테러리스트의 아들』 『이렇게 살아가도 괜찮은가』 『숲에서 우주를 보다』 『스토리텔링 애니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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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시스템 충돌
2장. 대면
3장. 방문
4장. 자연 밖으로
5장. 특이점에 대한 소고
6장. 인공지능의 실존적 위험을 논하다
7장. 최초의 로봇에 대한 소고
8장. 단지 기계일 뿐
9장. 생물학과 그 불만
10장. 믿음
11장. 죽음을 해결해주소서
12장. 영생의 원더로지
13장. 종말과 시작에 대한 소고
감사의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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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데이터와 코드와 통신이여, 영원하라"
인간은 더이상 눈먼 진화의 산물이기를 거부하며,
스스로 진화를 통제하기 시작했다
휴머니즘을 초월한 휴머니즘, 트랜스휴머니즘
― 우리는 포스트휴먼이 될 준비가 되었는가
트랜스휴머니즘은 감각, 지능, 수명 같은 인간의 생물학적 한계를 넘어서려는 첨단 과학기술 운동으로, 수십 년간 조용히 과학기술에 영향을 미쳐오다가 요 몇 년 사이에 임계점을 넘었으며 실리콘밸리 등의 거물들에게서 지지를 얻고 있다. 이 운동은 당신이 생각하기에 따라, 희망적일 수도 있고, 끔찍할 수도 있으며, 황당무계하게 보일 수도 있는 철학 운동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저자이자 저널리스트인 마크 오코널은 트랜스휴머니즘 운동을 취재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앞선 인체냉동보존 시설인 알코어 생명연장재단을 찾아 죽음을 막는 방법을 살펴보고, 전자 장치를 피부 밑에 이식해 감각 능력을 강화하는 언더그라운드 바이오해커 집단을 찾아가고, 인류가 초인공지능의 희생자로 전락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탐구하는 기계지능연구소 연구원들을 만난다.
이 여정을 통해 오코널은 새롭게 떠오르는 트랜스휴머니즘을 논리적이면서도 유려하게 서술하며 동물로서의 인간 조건을 초월하려는 오래된 열망, 즉 최초의 종교만큼 시원적이고, 고대 신화만큼 근본적인 욕망을 들여다본다. 인간의 몸을 구닥다리 기계장치로 간주할 때 생겨나는 아찔하고도 섬찟한 가능성을 파헤치는 그의 탐구는 인간으로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역설적이면서도 우아한 성찰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