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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불

원서명
La luna e i falò
저자
체사레 파베세
역자
김운찬
출판사
문학동네
발행일
2018-02-28
사양
216쪽 | 128*188 | 무선
ISBN
ISBN 978-89-546-5048-9
정가
10,0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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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이탈리아 문학에 네오리얼리즘의 열풍을 몰고 온
파베세의 대표작 국내 초역

이차대전 종전 후 이탈리아 문학계에 큰 자취를 남긴 체사레 파베세가 생전에 발표했던 마지막 소설 『달과 불』이 문학동네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피곤한 노동』(시 전집 01)과 『냉담의 시』(시 전집 02)로 파베세의 시 세계 전체를 조망할 수 있게 한 데 이어, 이번에 펴낸 『달과 불』(파베세 선집 03)에서는 시인으로서의 한 시절과 작별을 고한 후 그가 어떻게 소설에 몰두했는지를 살필 수 있도록 했다. 시인에서 소설가로 변신에 성공한 파베세가 삶을 마감하기 직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 완성한 이 작품은 가장 파베세다운 작품으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오늘날까지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신사실주의)의 열풍을 확산시킨 걸작으로 평가되면서 많은 이들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소설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사생아이자 미국에서 자수성가한 주인공 안귈라는 사업차 방문한 제노바에 머물면서 이십 년 전에 떠난 고향, 여름 축제가 열리는 산토스테파노벨보를 찾는다. 모든 것이 변했지만 또 이상하리만치 모든 것이 그대로인 그곳. 클라리넷을 부는 친구 누토가 있고, 어린 시절의 추억을 간직한 가미넬라 언덕의 옛집이 있고, 거기에 사는 불쌍한 절름발이 소년 친토가 있는 곳. 그리고 이들을 둘러싸고 끝없이 이어지는 란게 언덕들, 포도밭의 풍경들, 그리고 풀과 나무, 들판에 생기를 불어넣던 하늘의 달, 해마다 생명의 약속처럼 다시 지펴지던 언덕 위의 불들. 그러나 주인공 안귈라가 그토록 그리던 달과 불의 추억은 하나씩 부서진다. 조금씩 밝혀지는 모라 농장의 최후와 광기에 불타 없어지는 오두막집, 이차대전 무렵 북이탈리아 피에몬테의 거친 현실이 신화처럼 펼쳐진다. 이 신화적 전망 속에서 기억은 비극적 현실이라는 새로운 육체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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