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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 전쟁의 원인과 평화의 확산

원서명
The Causes of War and the Spread of Peace
저자
아자 가트
역자
이재만
출판사
교유서가
발행일
2019-04-15
사양
424쪽 | 153*225 | 양장
ISBN
978-89-546-5556-9
정가
22,0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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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국가를 만들었고, 국가는 평화를 만들었다!
선사시대부터 21세기까지
인류사와 전쟁에 관한 깊고도 계시적인 통찰

인간은 왜 전쟁을 하는가? 언제부터 서로 싸웠는가?
전쟁은 줄어들고 있는가?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각계가 상찬한 전작 『문명과 전쟁』의 축약판이자 확장판!
"생존"과 "번식"이 전쟁과 폭력의 근원적 동기였음을 일관되게 설명
전쟁의 원인에 대한 인류학, 국제관계학 담론들의 결점도 비판
근대화 평화의 추세를 논증하면서도 퇴행과 역행 가능성 환기

"저는 전쟁이 인기 없는 이유를 압니다. 그러나 평화가 바람직하다는 믿음만으로는 좀처럼 평화를 이룰 수 없다는 것도 압니다." _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2009년 노벨평화상 수상 연설에서


이 책은 2년 전 국내에 소개되어 주목받고 있는 아자 가트의 『문명과 전쟁』 후속작이다. 이번에 번역 출간된 신작 『전쟁과 평화: 전쟁의 원인과 평화의 확산』에서 아자 가트는 인간 존재의 아주 오랜 물음 하나를 해소하고자 한다. 그 물음이란 사람들은 왜 싸우고 과연 싸움을 멈출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 책은 인간의 치명적인 폭력과 전쟁이란 정작 저항할 수 없는 충동도 아니고 문화적 발명품도 아니라는 것, 오히려 우리 종의 시초부터 주요한 행동 도구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진화를 통해 형성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사람들은 언제나 협력, 평화적 경쟁, 폭력적 분쟁이라는 세 가지 선택지를 번갈아 사용해왔다. 그러나 이런 선택지 사이의 균형은 산업시대가 도래한 뒤로 뚜렷하게 변했다. 근대 들어 증가한 것은 전쟁에 들이는 비용이 아니라 평화가 가져오는 보상이었다. 이 책에서 저자 가트는 전쟁 감소에 관한 기존 이론들, 즉 "민주주의 평화"나 "자본주의 평화" 등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사실 이것이 1815년부터 나타난 "근대화 평화"의 일부임을 보여준다. "근대화 평화"의 결과로 오늘날 세계의 선진 지역에서는 전쟁이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다. 가트는 과거 두 차례 세계대전 동안 근대화 평화가 왜 깨졌는지, 근대화 평화에 대한 도전이 어떻게 여전히 제기되는지도 설명한다.

전쟁은 오랫동안 인간 조건의 수수께끼로 여겨졌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전쟁을 이해했다고 느낄 것이다. (스티븐 핑커, 하버드 대학 교수)

명쾌하다. 논쟁이 분분한 문제들을 얼버무리지 않고 분명하고도 대담하게 서술한다. (폴 콜리어, 옥스퍼드 대학 교수)

전쟁의 "진화론적 논리"를 일관되게 설명
저자는 무엇보다도 전쟁의 "진화론적 논리"를 일관되게 설명한다. 인간은 자원이 부족한 조건에서 생존과 번식을 위해 끊임없이 투쟁해야 한다는 점에서 자연계의 다른 생물들과 다르지 않다. 우리 종의 본성적 성향과 욕구 체계는 인류 역사의 9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진화적 자연 상태 기간에 형성되었다. 이 수렵채집 세계에서 인간에게는 욕구를 채우는 세 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협력, 평화적 경쟁, 그리고 폭력적 분쟁이 그것인데, 하나같이 인류 초창기부터 상존하는 가능성이자 행동 전략이었다. 친족으로 이루어진 수렵채집 사회에서 폭력적 분쟁은 애초부터 개인 수준은 물론이고 집단 수준에서도 일어났다. 다만 폭력은 "억누를 수 없는 충동"이 아니며 따라서 전쟁이 불가피한 것도 아니다. 폭력은 진화를 거치며 정밀하게 조율된 전술, 선천적인 동시에 선택적인 전술로서 생존과 번식 계산법에 따라 사용되기도 하고 사용되지 않기도 한다. 전쟁의 근원은 생존과 번식에 필요한 욕구의 대상들을 폭력적 수단을 사용해 추구하거나 방어하려는 인간의 동기에 있다. 그리고 전쟁이란 그런 대상들을 집단 수준에서 폭력적 수단으로 얻으려는 활동이다. 자원 부족에서 기인하는 경쟁 상황에서 이득을 얻고자 폭력적 수단을 선택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분쟁을 강요한 이들은 언제나 있었으며, 그런 분쟁은 십중팔구 "안보 딜레마"로 귀결되었던 것이다.

전쟁의 원인에 대한 인류학 및 국제관계학 담론들의 결점
이 책은 또 인류학과 국제관계학에서 전쟁의 원인을 다루는 거대담론들에 어떤 결점이 있는지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인류학의 문제는 진화론을 거부하거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탓에 생물학적 진화와 문화적 진화를 나누고 생존과 번식을 따로 다루는 등 그릇된 이분법을 고수해왔다고 저자는 비판한다. 그리고 국제관계학의 문제는 권력 추구가 인간 본성에 내재한다고 전제한 채 권력 투쟁이 일어나는 이유를 설명하지 않는다는 것(고전적 현실주의), 나아가 전쟁의 원인이 무정부적 국제 체제에서 기인하는 "안보 딜레마"에 있다고 상정한 채 애당초 "안보 딜레마"가 생기는 이유를 설명하지 않는다는 것(구조현실주의)이다. 요컨대 국제관계학의 현실주의는 전쟁을 낳는 근원인 인간의 동기를 놓치고 있거나 설명에서 배제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전쟁의 원인을 밝히려면 개인 수준, 국가 수준, 국제 체제 수준을 쪼개지 말고 하나의 3차원 전체로 설명해야 하고, 여기에 역사적 변화라는 시간 차원까지 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난 200년간의 전쟁 추이와 감소 이유
이 책에서는 지난 200년 동안 전쟁이 감소했는지, 그리고 실제로 감소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를 분석한다. 저자는 전쟁이 감소한 이유를 설명하는 민주주의 평화론, 자유주의 평화론, 자본주의 평화론 등을 근대화 평화론으로 포괄적으로 설명한다. 전근대 전쟁에 비해 근대 전쟁 자체의 비용이 늘어나고 수익성이 떨어진 것이 아니라 근대 들어 평화로운 상호작용의 수익성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졌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근대화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평화의 보상이 커짐에 따라 폭력적 분쟁 전략과 평화적 경쟁 전략의 상대적 균형이 후자 쪽으로 기울어진 것이다. 이는 곧 폭력 선택지에 의존할 경우 인간의 욕구를 충족할 가능성이 평화 선택지에 의존할 경우보다 훨씬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근대화 평화의 추세를 논증하면서도, 이 추세에서 퇴행과 역행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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