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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념과 상식을 거스르는 과학사 뉴턴에서 멘델까지, 과학을 둘러싼 역사적 오해들

저자
로널드 L. 넘버스
역자
김무준
출판사
글항아리
발행일
2019-12-27
사양
328쪽 | 140*215 | 무선
ISBN
9788967356934 03400
분야
과학일반
정가
16,0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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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의 이름으로 장식되어온 과학사를 살아 숨 쉬는 활동사로 다시 쓰기

연구자, 교육자, 학생……. 과학의 역사가 바로 서기를 바라는 이라면 누구나 애호할 책.
―앤절라 N. H. 크리거, 『원자의 생애Life Atomic』 저자

명석함과 헌신이 과학에서 중요한 어떤 것을 성취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기는 하나, 전부는 아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몇몇 발견 뒤에는 동료나 조수가 큰 도움을 줬거나 큰 행운이 찾아왔거나 했던 중요한 요소들이 숨겨져 있다. 이는 과학에 대한 고정관념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10쪽)

고독한 천재 아이작 뉴턴은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번뜩이는 영감을 받아 혼자만의 힘으로 만유인력을 발견했을까? 멘델은 시대를 훌쩍 앞서 유전법칙을 독자적으로 세운 선구자였을까? 그렇지 않다. 뉴턴은 만유인력 연구에 없어서는 안 될 정량적인 자료들을 신뢰할 만한 자연철학자나 천문학자, 선원, 조선소 직원, 상인에게 제공받았다. 멘델이 당시 발표한 이종교배 실험 논문에는 멘델의 유전법칙의 핵심으로 알려진 분리의 법칙이나 독립의 법칙이 명확하게 언급되지 않았다. 그 후 수많은 과학자가 이것을 보강하여 알려진 유전법칙의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이다.
여러 행위자의 기여로 이루어진 복잡다단한 실제 역사와 달리, 교과서를 통해 배우는 과학 발견 이야기는 과학사를 직선적이고 단정하게 정리해 구성한 것일 뿐이다. 현재까지도 과학의 위대한 발견으로 언급되는 뉴턴의 만유인력, 멘델의 유전법칙,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파스퇴르의 자연발생설 반박, 뵐러의 요소 합성을 통한 생기론 반증 등은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버전의 이야기와 꽤나 다른 맥락을 가지고 있거나, 흥미진진한 또 다른 역사를 숨기고 있다. 우리는 과학의 역사가 천재의 눈부신 발견으로 장식되어왔다고, 터무니없이 잘못된 이론들을 위대한 과학자가 타파하고 반증해왔다고 배운다. 그러나 위대한 이론들이 정립되기까지, 그 배경에는 과학 활동의 역동적인 경합과 경쟁, 맞물림과 이어짐이 있었다. 주류로 남지는 못한 과학 이론들은 다른 이론과 경쟁하고 서로를 보충하며 과학사에 나름대로의 흔적을 남겼다.
『통념과 상식을 거스르는 과학사: 뉴턴에서 멘델까지, 과학을 둘러싼 역사적 오해들』은 중세시대부터 20세기를 거쳐 현재까지, 과학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오해들을 짚으며 그 뒤에 숨어 있는 과학의 ‘활동사’를 밝힌다. 과학을 비롯해 과학사, 과학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28명의 학자가 참여한 이 책은 역사적 자료를 기반으로 과학교육계에 널리 퍼져 있는 여러 가지 통념들이 만들어진 배경을 탐구하고, 어떤 목적으로 이러한 통념이 만들어졌는지를 추정하며 과학 활동의 생생한 현장을 펼쳐 보인다. 2014년 9월 워싱턴 앤드 리 대학교에서 열린 콘퍼런스를 바탕으로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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