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라이프 11
- 저자
- 난다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20-12-18
- 사양
- 304쪽 | 130*210 | 무선
- ISBN
- 978-89-546-7641-0
- 분야
- 만화
- 정가
- 15,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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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나이와 적금만 늘어난 게 아니다?
생활인 레벨 업에 육아 스킬 획득까지,
어쿠스틱 라이프의 진화는 계속된다!
우리들의 인생 만화『어쿠스틱 라이프』가 어느새 11권에 접어들었다. 늘어난 건 나이와 적금만이 아니다. 보다 노련한 생활인으로 레벨 업한 진화형 난다를 만나보자!
쌀이의 탄생으로 시작된 육아 생활이 어느덧 첫번째 전환기를 맞이한다. 모든 게 새롭고 서툴렀던 신생아기를 지나 인간 대 인간으로 마주하는 유아기에 다다른 것. 말문이 트이고 생각이 자라난 아이와의 하루하루는 또다른 새로움의 연속이다.
아이와 함께하는 삶 속에서 작가는 전에는 몰랐던 폭넓은 감정을 체험한다. 그것은 단순히 기쁨, 보람과 같은 말로만 표현하기엔 매우 복잡한 감정이다. 과거의 나를 되돌아보고, 지금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되며 미래를 생각하게 된다. 아이라는 존재가 내 인생 전체를 살피게 만드는 것이다.
가본 적 없는 길을 걷는 중인 작가는 여전히 스스로가 서툴고 헤매고 있다고 말한다. 독자들은 그런 작가의 솔직한 고백에서 변함없는 기쁨과 위안을 얻는다. 그건 아마도 누구나 가본 적 없는 길을 걸을 때의 서툰 자신을 기억하기 때문일 것이다. 보편의 공감대를 정확히 짚어내며 이 만화가 선사하는 감동은 어쿠스틱 전매특허인 개그의 재미 못지않다. 웃음과 공감, 감동의 환상의 삼박자를 갖춘 『어쿠스틱 라이프』, 감히 우리들의 인생 만화라 부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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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개인 블로그에서 연재하던 만화가 주목을 받으면서 2010년 혜성같이 등장했다. 팬시하고도 간결한 작화, 재치 넘치면서도 절제된 내레이션으로 대표되는 난다만의 ‘어쿠스틱 라이프’ 스타일을 구축했다.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삼으면서도 보편적인 공감대를 정확하게 짚어내는 능력으로 열성 독자들의 단단한 지지를 받고 있다. 2020년 현재 <다음웹툰>에서 『어쿠스틱 라이프』를 연재중이다. 2018년 『어쿠스틱 라이프』로 <2018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했다.
2011년 『어쿠스틱 라이프』 1권 출간
2014년 『내가 태어날 때까지』 출간
2018년 첫 에세이집 『거의 정반대의 행복』 출간
2018년 <2018 오늘의 우리만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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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1화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 해야 하는 일 …8
2화 패션의 은인 …30
3화 싸우는 일 …48
4화 너의 쓸모 …65
@스몰토크 1 …84
제2장
5화 인간수업 …86
6화 나의 결혼식_상 …106
7화 나의 결혼식_하 …122
8화 남편, 감수성 증가의 나날 …140
@스몰토크 2 …160
제3장
9화 어른의 단계 …162
10화 가차없는 당신 …175
11화 나의 사랑하는 딸 …194
12화 술술술 …217
@스몰토크 3 …235
제4장
13화 태양의 남자 …238
14화 굉장해 …258
15화 좋은 나 싫은 나 …272
16화 가르쳐줄게 …284
@ 어쿠스틱 마감 라이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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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로망과 현실을 절묘하게 넘나드는
생활만화의 최강자, 어쿠스틱 라이프 11권!
2010년 “스물일곱의 어느 날 남편이 생겼다”는 선언과 함께 시작된 웹툰 『어쿠스틱 라이프』. 어느덧 햇수로 십 년이라는 제법 긴 연재 기간을 자랑하는 장수 웹툰이 되었지만, 독자들의 한결같은 지지와 성원 속에 ‘생활만화의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처럼 『어쿠스틱 라이프』가 꾸준한 사랑을 받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은 이 만화가 어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지만 말로 하긴 모호한 일이나 감정들, 이른바 ‘어른의 사정’이란 것을 재미와 공감, 두 마리 토끼와 함께 잡아냈기 때문일 것이다. 난다는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 속에서 누구나 공감할 만한 포인트를 정확히 짚어내어 자신의 목소리로 새롭게 들려준다. 무심코 흘려보내는 흔한 사건마저도 『어쿠스틱 라이프』 속으로 들어오면 반짝반짝한 웃음과 섬세한 감수성의 새 옷을 입는다. 로망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평범한 일상을 만화 속으로 옮기는 난다의 솜씨는 가히 독보적이다.
『어쿠스틱 라이프』는 자신의 일상을 소재로 하면서도 자기감정에 치닫거나 재미를 위해 무리하게 이야기를 끌어가지 않는다. 이 만화가 오랜 시간 동안 독자들의 한결같은 사랑을 받는 이유가 바로 이 지점에 있다. 수많은 생활만화가 있지만 소재와 재미, 그리고 공감대 모두를 잡은 만화는 흔치 않다. 십년에 가까운 긴 세월 동안 동세대 독자들과 같은 삶의 궤적을 걸으며 그들을 울리고 웃겨온 건 『어쿠스틱 라이프』가 유일무이하다. 재미와 감동, 편안함과 시니컬함 사이에서 환상의 균형 감각을 보여주는 『어쿠스틱 라이프』는 ‘어른의 생활만화’ 중 단연 최고봉이라 할 만하다.
난다는 『어쿠스틱 라이프』로 <2018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했다. 심사평에서는 “장수 연재작이면서도 개인의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많은 대중이 공감하는 ‘지금 우리가 사는 이곳’의 모습을 끊임없이 비추는 만화”로 수상 의의를 밝혔다. 재미는 물론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자타공인 생활만화의 최고봉, 『어쿠스틱 라이프』! 앞으로도 어떤 재치와 통찰력으로 어쿠스틱 러버들을 울고 웃길지 사뭇 기대된다.
생활인으로서, 유부녀로서, 그리고 ‘난다’ 한 개인으로서 자신의 삶과 생각, 감정을 그려온 『어쿠스틱 라이프』. 이제는 ‘엄마’라는 하나의 인생 타이틀을 얻게 된 난다와 그녀의 동반자 한군, 그리고 그들의 딸 쌀이가 더해져 또다른 스펙터클 라이프가 진행중이다. 그들의 이야기에 다시 한번 귀 기울여보자!
나이와 적금만 늘어난 게 아니다?
생활인 레벨 업에 육아 스킬 획득까지,
어쿠스틱 라이프의 진화는 계속된다!
우리들의 인생 만화『어쿠스틱 라이프』가 어느새 11권에 접어들었다. 늘어난 건 나이와 적금만이 아니다. 보다 노련한 생활인으로 레벨 업한 진화형 난다를 만나보자!
쌀이의 탄생으로 시작된 육아 생활이 어느덧 첫번째 전환기를 맞이한다. 모든 게 새롭고 서툴렀던 신생아기를 지나 인간 대 인간으로 마주하는 유아기에 다다른 것. 말문이 트이고 생각이 자라난 아이와의 하루하루는 또다른 새로움의 연속이다.
아이와 함께하는 삶 속에서 작가는 전에는 몰랐던 폭넓은 감정을 체험한다. 그것은 단순히 기쁨, 보람과 같은 말로만 표현하기엔 매우 복잡한 감정이다. 과거의 나를 되돌아보고, 지금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되며 미래를 생각하게 된다. 아이라는 존재가 내 인생 전체를 살피게 만드는 것이다.
가본 적 없는 길을 걷는 중인 작가는 여전히 스스로가 서툴고 헤매고 있다고 말한다. 독자들은 그런 작가의 솔직한 고백에서 변함없는 기쁨과 위안을 얻는다. 그건 아마도 누구나 가본 적 없는 길을 걸을 때의 서툰 자신을 기억하기 때문일 것이다. 보편의 공감대를 정확히 짚어내며 이 만화가 선사하는 감동은 어쿠스틱 전매특허인 개그의 재미 못지않다. 웃음과 공감, 감동의 환상의 삼박자를 갖춘 『어쿠스틱 라이프』, 감히 우리들의 인생 만화라 부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