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물고기, 고양이
- 저자
- 닐 커티스
- 저자2
- 조앤 그랜트
- 역자
- 조경란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06-12-29
- 사양
- 40쪽 | 210*280
- ISBN
- 89-546-0257-6
- 분야
- 4~8세 그림책, 어른도 함께 읽는 책
- 도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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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정가
-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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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흑백의 판화로 감동을 전하는 아름다운 그림책.
나란히, 고양이,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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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 책에서 멋진 판화를 보여 준 닐 커티스는 전통적인 아름다움이 깃든 그림을 통해 아이들을 상상의 세계로 초대하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작가상을 비롯해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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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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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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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우리가 무엇인가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면 언제나
더 나은 것, 그리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선택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것뿐이니까요.
_ 조경란(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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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물고기, 고양이
검정이 얼마나 눈부신 색인지, 밤하늘을 오래 바라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알 것입니다. 값비싼 보석보다, 매끄러운 비단보다 눈부신 검정이 세상에는 존재하지요. 그 눈부신 검정 위로 물고기 한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가 노를 저어 갑니다. 물고기와 고양이가 나란히, 하고 싶은 말을 가득 담은 동그란 눈을 하고, 한 편의 간결한 시(詩)와 같은 이야기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시간의 결 위에 눌러 새긴 아름다운 그림책
흑백의 강렬한 대비로 연출한 판화가 어떻게 이토록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는지 느껴 보세요. 불꽃에도, 물결에도, 별에도 빛깔이 없지만 그 온기와 느린 움직임이 전해져 옵니다. 낯선 환경을 두려워하지 않고 스스로 일어난 자기의 감정에 솔직히 맞서는 물고기와 고양이, 두 주인공이 가진 마음의 힘이 모든 그림 속에 일렁이며 흐르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 책을 번역한 소설가 조경란은 옮긴이의 말에서, 사랑은 모험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사랑이라는 이름의 모험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일까 알아내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는 것이 전부일 거라고 했습니다. 이 책이 건네는 소중한 이야기가 읽는 이의 마음에 새길 무늬를 상상해 봅니다. 책에 담긴 판화처럼 아름답고 오래 남을 무늬였으면 좋겠습니다.
옮긴이 조경란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서울예대에서 문예창작학을 공부했습니다. 소설「불란서 안경원」이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고 『식빵 굽는 시간』으로 문학동네작가상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코끼리를 찾아서』『우리는 만난 적이 있다』『악어 이야기』 등의 책을 썼습니다.
흑백의 판화로 감동을 전하는 아름다운 그림책.
나란히, 고양이, 물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