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킬러 (전2권)
- 저자
- 강도하(강성수)
- 출판사
- 애니북스
- 발행일
- 2007-04-10
- 사양
- 152*224 ㅣ 432쪽
- ISBN
- 978-89-5919-137-6
- 분야
- 만화
- 도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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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정가
- 16,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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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영화를 능가하는 화면 연출, 치밀한 전개, 최고 완성도의 그림
강도하의 두 번째 청춘 이야기 "버리지 못한 청춘"이 불러들인 "치명적 고통".
2005년 누리꾼들과, 독자들을 그야말로 "기분 좋게 한 방 먹인" 『위대한 캣츠비』 강도하 작가의 2006-2007년 신작. 『로맨스 킬러』는 더욱 안정적인 연출, 깊이와 정밀성을 획득한 완성도 높은 그림은 물론, "롤러코스터의 급하강"에 비유될 정도로 놀라운 반전과 충격적인 소재, 그리고 사람의 욕망과 상처를 바라보는 깊이 있고, 비애 어린 시선까지 갖추었다.
청춘3부작의 첫 번째 작품인『위대한 캣츠비』가 청춘을 비껴가는 20대 후반 젊은이들의 사랑과 미련, 고통스러운 집착을 그려냈다면, 『로맨스 킬러』는 나이 40을 앞둔 남자의 "차마 버리지 못한 청춘"을 이야기한다. 세상과 사회는 불혹이라는 나이에 걸맞은 체념과 순종을 요구하지만, 아직 뛰는 심장을, 로맨스를 버리지 못한 전직 킬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치명적이고 잔혹한 비밀에 휘말린다.
●강렬한 반전, 흡입력 넘치는 전개. 글과 그림이 어우러진 "그림 소설"
『위대한 캣츠비』는 참신함, 독창성 그리고 완성도 면에서 기존 온라인 만화에 대한 독자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작품이었다. 큰 화제가 되었던 전작에 이어 작가 강도하가 『로맨스 킬러』연재를 시작했을 때, 독자들은 기대만큼이나 우려와 의혹을 가지고 지켜보았다. 『로맨스 킬러』는 충격적이고 강렬한 반전과 흡입력 넘치는 치밀한 전개로 독자들의 우려를 잠재우고, 전작 이상의 튼튼한 지지를 얻어냈다.
유럽이나 캐나다, 미국의 작가주의 만화에 종종 "Graphic novel"(그림 소설)이라는 표현을 쓰곤 한다. 만화가 한 번 읽고 버리는 저급한 장르로 취급되는 것에 대한 대안으로, 작가나 출판사에서 완성도 높고 좋은 이야기와 예술성을 갖춘, 퀄리티를 보증하는 작품을 차별화하기 위해 만들어낸 개념이다. 작가 강도하는 치열한 작업을 통해 정밀하고, 아름다운 화면을 만들어내는 한편, 대사와 독백 그리고 이야기의 깊이 또한 더했다. 특히 『로맨스 킬러』는 세계적 작품들과 견줄 만한 퀄리티와 독창성을 지니고 있으며, "그래픽 노블"이라는 말이 적절히 어울리는 "읽는 맛"이 살아 있는 작품이다. 글과 그림의 상호작용이 빼어나기 때문이다.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에 수출된 『위대한 캣츠비』에 뒤이어 『로맨스 킬러』또한 프랑스 유명 출판사와 출간 이전부터 계약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극단으로 치닫는 겉모습, 그 안에 담긴 욕망과 상처, 슬픔의 정서
거듭되는 충격적인 반전과 극단적인 설정과 소재, 피로 치장된 겉모습에 불구하고, 『로맨스 킬러』에는 미련과 슬픔, 체념과 같은 정서들이 깔려 있다. 현실이 아닌 "만화"이기 때문에 허용될 수 있는 극단의 내용을 담고 있지만, 원치 않은 방향으로 끌려가곤 하는 현실을 살아가는 이들의 언제 허물어질지 모르는 불안정한 행복과 욕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강도하의 만화는 서로 꼬리를 물고 있는 욕망과 상처에 대해 이야기한다. 강도하가 얘기하는 "사랑"은 부드럽고 따뜻하기 보다는, 서로를 할퀴고 스스로를 고통에 몰아넣는 "욕망"의 다른 이름이다. 어긋나고 받아들여지지 않은 욕망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누군가의 상처와 욕망은 다른 형태로 남에게 영향을 미친다. "사람"으로 살고 싶었던 주인공 R은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상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욕망을 버리려 하지만, 그는 이미 자신의 의지와는 별개로 다른 이들의 욕망과 상처의 한가운데 던져진 상태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진실을 알게 된 R은 선택해야 한다. "로맨스"를 버릴 것인가.
●온라인 만화의 놀라운 변주! 책장 넘김으로 구현된 스크롤 압박
『로맨스 킬러』의 단행본은 그림의 완성도를 살리기 위하여 화집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만큼의 사양을 갖추어 제작했다. 또한 온라인에서 작품을 먼저 접한 독자라면 특히 책의 장면 연출과 배치가 거의 완벽하게 재작업되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로맨스 킬러』는 웹에서 볼 때 느낄 수 있는 강렬한 스크롤 연출의 감동을 고스란히 종이책으로 구현하기 위해서 단순히 그림을 종이 면에 옮겨 담는 작업이 아닌, 유례가 없을 정도의 재연출과 편집 디자인 과정을 거친 새로운 버전이다. 한눈에 보기에도 매 페이지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며, 읽어나가면서는 강도하식 압박 연출이 전혀 손상 없이, 때로는 더욱 근사하고 맛깔나게 전달된다는 점에 감동할 것이다. 작가 강도하는 만화평론가 서찬휘(온라인 만화 비평 사이트 "만" 개발부장)씨와의 대담에서 "온라인에서 본 작품을 책으로 본다는 의미 이상의, 책이어야 할 이유를 획득한 책이다"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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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만화계에 새로운 부흥기를 불러올 젊고 역량 있는 작가군의 대표 주자로, 1987년 열아홉 나이에 잡지 보물섬에서 신인만화가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작품 세계로 ‘언더그라운드 만화 1세대’로 불리던 강성수가 그의 또다른 이름이다. 작업에 들어가면 “숨을 못 쉬겠다.” “살얼음판을 걷듯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작품에 최고 순도의 열정을 쏟는 작가이다. 완성도 높은 그림에 촌철살인의 대사로 꽉 들어찬 이 강렬한 멜로물 「위대한 캣츠비」는 온라인에 연재되어 네티즌에게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현재 영화화가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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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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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영화를 능가하는 화면 연출, 치밀한 전개, 최고 완성도의 그림
강도하의 두 번째 청춘 이야기 "버리지 못한 청춘"이 불러들인 "치명적 고통".
2005년 누리꾼들과, 독자들을 그야말로 "기분 좋게 한 방 먹인" 『위대한 캣츠비』 강도하 작가의 2006-2007년 신작. 『로맨스 킬러』는 더욱 안정적인 연출, 깊이와 정밀성을 획득한 완성도 높은 그림은 물론, "롤러코스터의 급하강"에 비유될 정도로 놀라운 반전과 충격적인 소재, 그리고 사람의 욕망과 상처를 바라보는 깊이 있고, 비애 어린 시선까지 갖추었다.
청춘3부작의 첫 번째 작품인『위대한 캣츠비』가 청춘을 비껴가는 20대 후반 젊은이들의 사랑과 미련, 고통스러운 집착을 그려냈다면, 『로맨스 킬러』는 나이 40을 앞둔 남자의 "차마 버리지 못한 청춘"을 이야기한다. 세상과 사회는 불혹이라는 나이에 걸맞은 체념과 순종을 요구하지만, 아직 뛰는 심장을, 로맨스를 버리지 못한 전직 킬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치명적이고 잔혹한 비밀에 휘말린다.
●강렬한 반전, 흡입력 넘치는 전개. 글과 그림이 어우러진 "그림 소설"
『위대한 캣츠비』는 참신함, 독창성 그리고 완성도 면에서 기존 온라인 만화에 대한 독자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작품이었다. 큰 화제가 되었던 전작에 이어 작가 강도하가 『로맨스 킬러』연재를 시작했을 때, 독자들은 기대만큼이나 우려와 의혹을 가지고 지켜보았다. 『로맨스 킬러』는 충격적이고 강렬한 반전과 흡입력 넘치는 치밀한 전개로 독자들의 우려를 잠재우고, 전작 이상의 튼튼한 지지를 얻어냈다.
유럽이나 캐나다, 미국의 작가주의 만화에 종종 "Graphic novel"(그림 소설)이라는 표현을 쓰곤 한다. 만화가 한 번 읽고 버리는 저급한 장르로 취급되는 것에 대한 대안으로, 작가나 출판사에서 완성도 높고 좋은 이야기와 예술성을 갖춘, 퀄리티를 보증하는 작품을 차별화하기 위해 만들어낸 개념이다. 작가 강도하는 치열한 작업을 통해 정밀하고, 아름다운 화면을 만들어내는 한편, 대사와 독백 그리고 이야기의 깊이 또한 더했다. 특히 『로맨스 킬러』는 세계적 작품들과 견줄 만한 퀄리티와 독창성을 지니고 있으며, "그래픽 노블"이라는 말이 적절히 어울리는 "읽는 맛"이 살아 있는 작품이다. 글과 그림의 상호작용이 빼어나기 때문이다.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에 수출된 『위대한 캣츠비』에 뒤이어 『로맨스 킬러』또한 프랑스 유명 출판사와 출간 이전부터 계약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극단으로 치닫는 겉모습, 그 안에 담긴 욕망과 상처, 슬픔의 정서
거듭되는 충격적인 반전과 극단적인 설정과 소재, 피로 치장된 겉모습에 불구하고, 『로맨스 킬러』에는 미련과 슬픔, 체념과 같은 정서들이 깔려 있다. 현실이 아닌 "만화"이기 때문에 허용될 수 있는 극단의 내용을 담고 있지만, 원치 않은 방향으로 끌려가곤 하는 현실을 살아가는 이들의 언제 허물어질지 모르는 불안정한 행복과 욕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강도하의 만화는 서로 꼬리를 물고 있는 욕망과 상처에 대해 이야기한다. 강도하가 얘기하는 "사랑"은 부드럽고 따뜻하기 보다는, 서로를 할퀴고 스스로를 고통에 몰아넣는 "욕망"의 다른 이름이다. 어긋나고 받아들여지지 않은 욕망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누군가의 상처와 욕망은 다른 형태로 남에게 영향을 미친다. "사람"으로 살고 싶었던 주인공 R은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상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욕망을 버리려 하지만, 그는 이미 자신의 의지와는 별개로 다른 이들의 욕망과 상처의 한가운데 던져진 상태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진실을 알게 된 R은 선택해야 한다. "로맨스"를 버릴 것인가.
●온라인 만화의 놀라운 변주! 책장 넘김으로 구현된 스크롤 압박
『로맨스 킬러』의 단행본은 그림의 완성도를 살리기 위하여 화집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만큼의 사양을 갖추어 제작했다. 또한 온라인에서 작품을 먼저 접한 독자라면 특히 책의 장면 연출과 배치가 거의 완벽하게 재작업되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로맨스 킬러』는 웹에서 볼 때 느낄 수 있는 강렬한 스크롤 연출의 감동을 고스란히 종이책으로 구현하기 위해서 단순히 그림을 종이 면에 옮겨 담는 작업이 아닌, 유례가 없을 정도의 재연출과 편집 디자인 과정을 거친 새로운 버전이다. 한눈에 보기에도 매 페이지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며, 읽어나가면서는 강도하식 압박 연출이 전혀 손상 없이, 때로는 더욱 근사하고 맛깔나게 전달된다는 점에 감동할 것이다. 작가 강도하는 만화평론가 서찬휘(온라인 만화 비평 사이트 "만" 개발부장)씨와의 대담에서 "온라인에서 본 작품을 책으로 본다는 의미 이상의, 책이어야 할 이유를 획득한 책이다"라고 표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