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구멍 속 세상!
아기랑 책이랑으로 꾸준히 책과 아기의 행복한 첫 만남을 고민해 온 문학동네어린이에서 한 차원 더 진화한 형태의 고미 타로 아기 놀이책 2단계를 선보입니다.
고미 타로 아기 놀이책(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작은 구멍을 통해 막 사물 인지와 옹알이를 시작한 아기들의 상상력을 움트게 했다면, 아기 놀이책 2단계는 새싹을 틔운 상상력이 무럭무럭 잘 자라는 데 꼭 필요한 물과 햇빛이 될 것입니다. 조금 더 커지거나 많아진 구멍으로 아기들은 새로운 세상을 만납니다. 표정이나 간단한 단어로 감정 변화를 표현할 수 있으며, 역할 놀이를 하면서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존재를 조금씩 깨달아 갑니다. 또 사물의 감촉을 상상하며 감각을 익히고 주어진 상황을 판단해 이야기를 만들며 표현력을 키우게 됩니다.
고미 타로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면서도 기존의 책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구멍 속 새로운 세상을 만나 보세요. 우리 아기의 성장 단계에 딱 맞춘 듯 적절하고 효과적인 책일 뿐만 아니라, 몇 번을 갖고 놀아도 질리지 않는 장난감이 되어 줄 것입니다.
느끼는 구멍,『어떻게 잡지?』
기존의 『잡아 봐!』를 닮았지만 하나 더 늘어난 구멍이 눈에 띕니다. 아기들은 상자 속에 손을 넣듯 이 세 개의 구멍을 통해 여러 가지 물건을 만져 볼 수 있습니다. 손가락을 넓게 펴고 하나하나 잡고 느껴 보세요. 토마토는 말랑말랑, 담요는 보들보들, 밤송이는 따끔따끔, 신문지는 꼬깃꼬깃……. 사물마다 감촉이 모두 다르네요.
생활 속에서 흔히 접하는 사물의 감촉을 의성어.의태어를 이용해 재치 있게 담았습니다. 작은 고사리 손을 쫙 펴면 밤하늘의 별도 달도 잡을 수 있답니다. 다양한 감촉을 느끼고 경험하다 보면 어느새 감각을 표현하는 아이의 어휘력이 훌쩍 자라 있을 거예요.
♠ 이렇게 놀아요!
책을 움켜쥐듯 세 개의 구멍에 손을 쫙 펴서 손가락을 넣어 보세요. 그러면 각 장에 있는 사물을 손에 쥔 것처럼 보이지요. 사물의 감촉을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로 표현해 보세요. 호기심과 촉감을 표현하는 어휘력이 쑥쑥 자랍니다.
옮긴이 이상술 _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한 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모두 안녕?』 『잡아 봐!』 『요술 손가락』『한눈에 보는 세계분쟁지도』 『음악은 왜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