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비평, 그림 읽는 즐거움
- 저자
- 테리 바렛
- 역자
- 이태호
- 출판사
- 아트북스
- 발행일
- 2004-04-23
- 사양
- 반양장본| 336쪽| 256*174mm
- ISBN
- 9788989800286
- 분야
- 예술일반, 미술/디자인
- 도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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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정가
- 18,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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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비평"이라고 하면 흔히 논쟁과 적대감을 연상한다. 하지만 이 책은 작품에 대한 사랑이 없다면 비평 행위는 존재할 수 없다고, 작품을 더 깊이 사랑하기 위해 비평을 한다고 말한다. 미술비평의 역사, 이론, 방법, 글쓰기에 이르기까지 미술비평 전반에 걸친 체계적이고 꼼꼼한 안내하고 있어서 연구자와 현장의 비평가들에게 요긴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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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오하이오 주립대학 미술교육과 교수이다. 미술 비평과정에 관한 강의로 여러차례 상을 받았다. 다수의 잡지와 학술지 등의 미술비평에 관한 논문 등이 실렸고 미술비평 뿐 아니라 사진비평 분야에 관한 다수의 책이 있다. 2004년 현재 로스앤젤레스게티 예술연구소,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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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미술비평에 대하여
사랑과 미움/ 비평의 오만과 겸손/ 난해한 비평/ 비평가와 작가/ 비평가와 관람자/ 비평가들의 다양성/ 비평가와 미술시장/ 미술비평의 역사/ 과거와 현재의 미술 비평가들/ 비평의 정의/ 비평과 비평가를 비평하기/ 비평의 가치
2장 이론과 미술비평
모더니티와 포스트모더니티/ 모더니스트 미학과 비평/ 포스트모더니스트 미학과 비평/ 페미니스트 미학과 비평/ 다원문화론자들의 미학과 비평/ 퀴어 이론/ 결론
3장 서술하기
제재/ 매체/ 형식/ 회화--리언 골럽/ 조각--데보라 버터필드/ 유리―데일 치훌리/ 행위예술--로리 앤더슨/ 비디오―빌 비올라/ 설치―앤 해밀턴/ 서술하기에 관한 요약과 결론/ 살아 있는 글쓰기/ 작품의 내적 정보와 외적 정보/ 진실한 서술
4장 해석하기
윌리엄 웨그먼의 사진 해석하기/ 제니 홀저의 작품 해석하기/ 엘리자베스 머레이의 그림 해석하기/ 해석의 원칙
5장 비판하기
프리다 칼로의 작품 비판하기/ 마틴 퓨리어의 조각품 판단하기/ 로매어 베어든의 콜라지 판단하기/ 부정적인 판단의 예/ 같은 작품에 대한 상반된 판단들/ 찬사와 이유, 기준/ 전통적 기준.../ 기준 사이에서의 선택/ 예술을 비판하기 : 요약
6장 미술에 대해 쓰기와 말하기
미술비평하기/ 전문적인 쓰기의 절차/ 글쓰기에 있어 일반적인 실수와 글쓰기에 대한 충고/ 미술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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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1장은 현대 미술비평의 개관이다. 폭넓고 다양한 미술작품에 관해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는 비평가들의 글을 읽을 수 있다. 이는 실제 진행중이고 흥미로우며 가치 있고 복잡한 대화들이다. 비평에 대한 선입견, 즉 난해하다거나 비평가와 화가와는 상극이라거나 하는 세간의 풍문들이 옳은지 따져보고, 미술시장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또한 역사적으로 이름을 남긴 비평가들을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비평이란 도대체 무엇이고 그것은 어떤 가치가 있는지 묻는다.
2장은 각종 이론과 관련지어 비평을 살펴본다. 어느 시대의 비평이건 미학이론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모더니즘 미학과 비평, 포스트모더니즘 미학과 비평, 페미니즘 미학과 비평, 다원문화주의자들의 미학과 비평, 퀴어 이론 등이 포함된다. 미술가와 비평가는 자신의 시대에서 정보를 얻고 시대의 사고방식에 공헌한다. 여기에서 예를 든 이론들은 결국 미술과 미술비평을 더 명확하게 정의하고 볼 수 있게 한다.
3장은 작품을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서술하기는 비평가 언어활동의 핵심으로 미술작품의 특색을 파악하고 감상할 수 있게 한다. 예로든 미술가는 리언 골럽, 데보라 버터필드, 데일 치훌리, 로리 앤더슨, 빌 비올라, 앤 해밀턴 등이다. 이 장에서는 특히 서술의 주요한 요소는 무엇이고 서술을 생동감 있게 하는 기술적 측면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보여준다.
4장은 해석하기의 요령이다. 해석은 비평의 가장 중요한 활동이자 가장 복잡한 활동이다. 윌리엄 웨그먼의 사진, 제니 홀저의 문자들, 엘리자베스 머레이의 그림을 통해 예술작품의 해석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비평가들이 사용하는 해석의 다양한 전략들을 보여준다. 그리하여 궁극적으로 독자들이 예술작품을 해석할 때 자신만의 해석 방식을 형성해나가도록 도와주고 더욱 지적으로 해석해나갈 수 있도록 해석의 원리를 유도한다.
5장은 작품 비판하기다. 이 장에서는 미술작품에 대한 비판과 관련된 비평 행위들을 알아본다. 프리다 칼로의 작품에 대한 옹호와 비판, 마틴 퓨리어의 조각품 비판하기, 로매어 비어든의 콜라주 비판하기 등을 통해 전문 비평가들도 극단적으로 찬사와 반대가 엇갈림을 볼 수 있다. 같은 미술작품에 대한 상반된 판단들이 나오게 되는 이유와 근거를 살펴보고 예술을 평가하는 전통적인 기준, 즉 사실주의, 도구주의, 형식주의를 점검해본다.
6장은 미술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쓸 것인지 안내한다. 여기에는 글쓰기뿐 아니라 토론할 때의 유의할 점과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까지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저자는 이 마지막 장을 통해 이 책의 궁극적인 목적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비평글을 쓸 때 글감을 선택하는 법, 글의 분량, 문체, 대상 독자, 주의해야 할 요소들을 꼼꼼하게 짚어준다. 그럼으로써 저자는 독자들이 이 책을 읽기 전보다 미술에 대해 쓰고 말하는 능력이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비평"이라고 하면 흔히 논쟁과 적대감을 연상한다. 하지만 이 책은 작품에 대한 사랑이 없다면 비평 행위는 존재할 수 없다고, 작품을 더 깊이 사랑하기 위해 비평을 한다고 말한다. 미술비평의 역사, 이론, 방법, 글쓰기에 이르기까지 미술비평 전반에 걸친 체계적이고 꼼꼼한 안내하고 있어서 연구자와 현장의 비평가들에게 요긴한 책이다.